전남과 전북에서도 소 럼피스킨병이 발생했다. 정부는 소 사육두수가 가장 많은 경북에서도 발생할 우려가 큰 것으로 보고 오는 10일까지 전국 모든 소에 긴급 백신접종을 마칠 방침이다.


1일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26개 시·군에서 총 70건의 럼피스킨병이 확진됐다. 전일에는 인천 강화와 전북 고창, 전남 신안에서 3건이 추가 발생했다. 신안은 럼피스킨병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중수본은 지난달 31일 농림축산식품부·행정안전부·농림축산검역본부 등 관계기관과 지자체가 참석하는 중수본 회의를 개최해 방역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중수본은 지난달 30일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경남 창원 농장에 대한 이동 제한 및 출입 통제와 살처분, 소독 및 방역 조치를 시행 중이다. 중수본 관계자는 "소 사육두수가 가장 많은 경북에서도 발생할 우려가 있는 엄중한 상황이므로 지자체가 모든 역량을 동원해 오는 10일까지 긴급 백신접종을 신속히 완료할 수 있도록 지도·점검하고 있다"며 "중수본은 축산농가에는 럼피스킨병 의심 증상이 있으면 즉시 신고할 수 있도록 증상과 신고 요령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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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수본은 백신 400만 마리분을 긴급 도입해 이달 10일까지 전국 모든 소에 대한 백신접종을 완료하기 위해 시군별 접종반(전국 931개반 2065명)을 통해 발생 시군 등 위험지역부터 백신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럼피스킨병 차단을 위해서 백신접종이 가장 중요하다"며 "지자체는 백신을 받는 즉시 자가접종 농가에 사용법을 설명 후 배부해 주시고, 사전에 편성된 백신 접종반은 방역 수칙과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소규모 농가에 대한 백신접종을 11월 10일 전까지 신속히 완료해 달라"고 당부했다.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이 지난달 31일 긴급 상황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이 지난달 31일 긴급 상황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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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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