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건강]갑자기 얼굴·팔다리 마비, 언어장애 생긴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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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뇌졸중의 날(29일)을 맞아 질병관리청이 우리나라 사망 원인 상위권에 속하는 뇌졸중의 초기 증상과 대처 요령을 미리 알아둘 것을 강조했다.


뇌졸중이란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 조직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뇌혈관이 막혀 뇌 일부가 손상되면 뇌경색, 뇌혈관이 파열돼 뇌 속에 혈액이 고이면서 뇌가 손상되면 뇌출혈이다. 뇌졸중의 80%는 뇌경색이 차지한다.

뇌졸중은 연간 10만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는데 점차 느는 추세다. 2018~2022년 뇌졸중 진료 환자 수는 7.1% 증가했고, 진료비도 같은 기간 29.0% 늘었다. 지난해 국내 사망원인으로 뇌졸중을 비롯한 뇌혈관 질환인 경우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한 단계 내려간 5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가파른 고령화 추세에 따라 뇌졸중 환자는 다시 많아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질병청은 뇌졸중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기 때문에 평소에 잘 알아둬야 한다고 밝혔다.

일례로 한쪽 얼굴이나 팔, 다리에 마비가 생기고 갑작스러운 언어장애, 어지러움, 시야 장애, 심한 두통 등을 겪는다면 뇌졸중의 전조 증상일 수 있다. 이 때 119에 도움을 요청해 최대한 빨리 가까운 전문병원이나 응급실로 가야 한다.


뇌졸중의 골든 타임은 발생 후 3시간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 시간을 잘 지키는 환자는 30%가 채 안 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뇌졸중에는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 질병 관련 위험 요인 외에도 흡연, 음주, 비만, 신체활동 부족 등 생활 습관 관련 영향으로 발병하기도 한다. 금연, 절주, 스트레스 관리, 적정 체중 유지 등 생활 속 건강한 습관을 가지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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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미 질병청장은 “뇌졸중 발생 후 3시간 이내에 적절한 치료를 시작해야 생명을 구하고 장애 위험을 낮출 수 있으므로 조기 증상을 잘 알아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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