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은 27일 열린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유명순 행장의 연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유 행장의 임기는 오는 2026년 10월 27일까지다.
앞서 지난달 열린 한국씨티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유행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한 바 있다. 임추위는 유 행장을 추천한 사유로 임기 동안 수익 모델의 전략적 재편을 성공적으로 달성한 점, 기업금융에 집중하며 은행 역량을 강화한 점, 조직문화를 활성화 한 점, 지속 가능 경영을 추진한 점 등을 꼽았다.
임추위는 아울러 유 행장이 리스크 관리에 역점을 두고 내부통제를 지속해서 강화하며 최근 은행권에서 빈발하고 있는 사고를 성공적으로 예방해 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한국씨티은행 측은 "유 행장은 앞으로 연임 임기 동안 씨티그룹 내 핵심 시장으로서 한국씨티은행의 입지를 강화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에 속도를 낼 전망"이라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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