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국감]정황근 "개 식용 금지 로드맵 논의 중"
국회 농해수위 종합감사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개 식용 금지 로드맵 마련과 관련해)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7개 부처 차관급 협의체에서 논의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농식품부와 환경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이 참여해 협의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장관은 앞서 지난 11일 열린 농해수위 국감에서도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밝힌 바 있다.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 개 식용 종식 관련 질의에 정 장관은 "우리나라 국격도 있고, 동물 복지 문제도 있어 이 시점에서는 사실 종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정부에서도 특별법을 제정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2021년 12월 동물보호단체와 육견업계, 전문가 등과 '개 식용 문제 논의를 위한 위원회'를 구성하고, 이 위원회를 통해 개 식용 종식에 대한 논의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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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국내에 처음 발생해 이날까지 총 14건이 발생한 럼피스킨병에 대해선 "확진 사례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럼피스킨병은 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고열과 피부결절(단단한 혹)이 특징이다. 모기 등 흡혈곤충에 의해 주로 전파되며 폐사율은 10% 이하다.
정 장관은 "농장 단위에서 살처분하지 않으면 주변으로 퍼져나갈 위험이 크고, 유통망으로도 퍼져나갈 수 있어 최소한의 살처분 범위가 현재는 농장이라고 결론 내렸다"며 "럼피스킨병은 구제역과 달라서 농가에 책임을 물을 단계는 아니고, 살처분에 대해 100% 보상을 지급한다"고 말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풉부 장관(가운데)이 23일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훈 차관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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