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여성청소년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9월말 기준 16만6000여명이 지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지원 대상 여성청소년은 모두 23만3000명이다.
경기도는 접수 마감일이 오는 11월17일이라며 신속한 신청을 당부했다.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은 11∼18세 여성청소년 1인당 월 1만3000원의 생리용품 구입비를 지역화폐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3년 9월 기준 안산·구리·화성시 등 22개 시군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생리용품 보편지원으로 지급된 지역화폐는 생리용품을 구입할 경우에만 사용 가능하다. 사용처는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이다. 다만 12월31일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이월되지 않고 자동 소멸하므로 기한 내 사용해야 한다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 신청은 올해 11월17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현장 신청이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은 현재 화성·의왕시에서만 가능하며, 화성시 경기민원24(https://gg24.gg.go.kr), 의왕시 지역화폐사 누리집(https://voucher.konacard.co.kr)이다.
이문교 경기도 청소년과장은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 수혜자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온라인 신청시스템 개선 등 다양한 방법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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