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백자대호 중 40cm 이상은 20여점 뿐
국내 경매 달항아리 최고가 기록은 31억원

풍만한 양감과 안정감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인 조선 시대 '백자대호' 달항아리가 경매에 나왔다. 시작가 35억원.


조선시대 백자대호 [사진출처=서울옥션]

조선시대 백자대호 [사진출처=서울옥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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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옥션은 오는 24일 오후 4시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개최되는 경매에 18세기 전반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달항아리를 출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출품되는 달항아리는 꾸밈없는 형태, 담백한 유백색의 피부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높이는 47.5cm에 이른다. 조선 시대 백자대호 중 40cm 이상의 크기는 주로 왕실 행사에 사용됐으며, 그 수는 국보와 보물을 포함해 20여 점에 불과하기 때문에 가치가 높다.


그간 달항아리는 세계 경매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어왔다. 지난 3월 미국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 출품됐던 달항아리(45.1cm)는 약 60억원에 낙찰됐다. 또 지난 9월 뉴욕 소더비 경매에 나왔던 달항아리(45.2cm)는 약 47억원에 낙찰됐다.

국내 경매에서의 최고 낙찰가는 지난 2019년 6월 서울옥션 경매에서 낙찰된 백자대호의 31억원이다. 서울 옥션은 "(이번 달항아리가) 지난 경매의 백자대호에 이어 새로운 기록을 쓰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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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옥션은 오는 10월 경매에서 달항아리를 비롯해 총 98점, 총액 92억원가량의 작품을 선보인다. 고지도와 고려청자, 근대 공예품 등 고미술품과 이우환, 박서보, 하종현, 이배, 야요이 쿠사마, 마유카 야마모토 등 근현대 미술 주요 작가들의 작품이 출품될 예정이다.


한지수 인턴기자 hjs1745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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