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검사 결과 오른쪽 무릎 힘줄 파열
재활에 4~5주 걸릴 듯...전국체전 결장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부상에도 불구하고 금메달을 거머쥔 여자 배드민턴 안세영(21·삼성생명)이 무릎 근처 힘줄 파열로 최대 5주간의 재활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9일 안세영의 소속팀 삼성생명 등에 따르면 안세영은 전날 귀국 이후 정밀검사 결과 오른쪽 무릎 근처 힘줄이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재활에는 짧으면 2주, 길면 5주가량이 소요된다.

7일 중국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안세영이 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7일 중국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안세영이 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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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은 올 시즌 거의 모든 국제대회를 나선 점을 고려해 재활을 마친 후에도 충분한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104회 전국체전은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덴마크오픈과 프랑스오픈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다만 재활 기간이 긴 부상은 아닌 만큼 내년 7월 개막하는 2024 파리 올림픽 출전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안세영은 지난 7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천위페이를 상대로 기적 같은 승리를 거머쥐었다.


8강전에서 다친 후 4강과 결승을 거치며 부상이 악화된 안세영은 귀국 직후 인터뷰에서 "2세트에 승부를 걸어 경기를 마무리 지을 수도 있었지만, 의도적으로 내주고 3세트까지 가는 전략을 썼다"며 "아픈 무릎 때문에 정상적인 경기력이 아니었지만, 승리만 생각하며 이를 악물고 버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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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투혼에 힘입어 안세영은 1994년 히로시마대회 방수현 이후 29년 만에 여자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2관왕에 올랐다.


이소진 기자 adsurd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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