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가 6 일 시작되면서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구청장 한 명을 뽑는 초미니급 선거이지만 내년 총선의 향방을 가늠할 시험대라는 게 정치권의 판단이다.


보궐선거란 선거에서 당선인이 임기가 개시된 이후 범법 행위로 인 유죄 판결을 받아 피선거권을 상실하거나 사망, 사퇴 등의 사유로 자리가 비었을 때 실시하는 추가 선거다. 공직선거법에 의거, 지역구 국회의원, 지방의회의원 및 지방자치단체의 장 또는 교육감에 궐원 또는 궐위가 생긴 때에 실시한다.

재선거와 보궐선거를 합친 재보궐선거는 상·하반기 연 2회 치러지며, 국회의원·지방의회의원은 4월, 지방자치단체장은 4월 또는 10월에 실시한다. 재보궐선거의 경우 정규선거와 다르게 선거일을 공휴일로 하지 않고, 보궐선거 당선자의 임기는 전임자의 잔여 임기만을 채우게 된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일인 6일 서울 강서구 방화1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은 주민들이 투표하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일인 6일 서울 강서구 방화1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은 주민들이 투표하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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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보궐선거는 전국에서 서울 강서구 1곳 밖에 없다. 올해 5월 김태우 당시 강서구청장이 대법원 유죄 확정 판결로 직을 상실하면서 치러지게 됐다. 앞서 김 전 구청장은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감찰 무마 의혹 등을 폭로했다가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받았지만, 8월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되면서 피선거권을 회복했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는 민주당 진교훈, 국민의힘 김태우, 정의당 권수정, 진보당 권혜인, 녹색당 김유리, 자유통일당 고영일 등 모두 6명이다.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선거인 수는 50만603명으로, 강서구 전체 인구(56만5785명)의 88.5%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일주일 앞둔 4일 서울 강서구 화곡역 네거리 인근에 선거벽보가 붙어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일주일 앞둔 4일 서울 강서구 화곡역 네거리 인근에 선거벽보가 붙어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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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는 6일과 7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유권자는 관내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 도착하면 투표사무원에게 신분증을 제시해 본인 확인을 받은 뒤 본인확인기에 서명 또는 손도장을 입력한 다음 투표용지를 받아 투표하면 된다. 공공기관이 발행한 주민등록증, 청소년증이나 여권·운전면허증 등 생년월일이 기재되고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이 있어야 사전투표를 할 수 있다. 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화면 캡처 등 저장된 이미지는 인정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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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소 위치 등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와 각 가정에 발송되는 투표 안내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는 11일 본선거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투표가 끝난 후 개표를 거쳐 당선인이 결정된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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