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멋진 가을, 생산라인에 선율 흘렀네… LIG넥스원 구미하우스서 점심 음악회
구미시립합창단 ‘찾아가는 야외음악회’ 재개
10월의 어느 멋진 날, 가동을 잠시 멈춘 생산라인에 때아닌 화음이 울려 퍼졌다. 근로자들은 지난 3년간 잊고 지냈던 가을 낭만을 기억에서 불러오느라 흥겨운 모습이었다.
기업의 임직원이 일손을 놓는 점심시간에 일터를 찾아가 화음을 선물하는 구미시립합창단의 야외음악회가 지난 5일 낮 LIG넥스원 구미하우스에서 펼쳐졌다.
임직원이 ‘깜짝’ 관객으로 모여든 자리에서 선율에 따라 손뼉 치고 호흡하며 대중가요,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합창과 독주가 이어졌다.
2018년, 2019년에 펼친 ‘점심 야외음악회’가 코로나19 때문에 멈췄다가 올해 세 번째 공연으로 다시 살아났다.
합창단은 매년 생산목표 달성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임직원 앞에서 행복한 일터 만들기 프로젝트로 문화공연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합창단 측은 봄과 가을에 특히 아름다운 풍경을 주는 구미하우스 등나무쉼터에서 근로자가 쉬는 시간에 야외공연을 선사하기로 했다. 점심을 마치고 쉼터에서 편안하게 관람하는 야외음악회 컨셉트이다.
박진우 지휘자가 이끄는 구미시립합창단은 매년 LIG넥스원 구미하우스 초청음악회를 열고 있고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해 구미시민에게 더 다가갈 예정이다.
구미시립합창단은 1989년 12월 창단돼 현재까지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매년 2~3회의 정기연주회와 수많은 특별공연으로 시민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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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단 관계자는 “합창단과 시민이 함께 공연하는 찾아가는 문화활동과 예술회관의 토요마당 등 많은 연주로 디지털 도시 구미를 문화의 도시로 만들고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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