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김기현, '尹 아바타' 같은 행동 부끄러워해야"
野 최고위원, KBS라디오 인터뷰
박찬대 "與, 영수회담 한사코 피해"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대통령실이 이재명 대표가 제안한 '민생 영수회담'을 사실상 거절한 것을 놓고 "정치의 복원을 위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나서서 윤석열 대통령께 야당 대표와의 회담을 주선하는 것이 역할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박 최고위원은 4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나와 "김기현 대표는 집권 여당 대표인데도 불구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아바타처럼 행동하는 것을 좀 부끄럽게 생각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 3일 김 대표는 이 대표의 '민생 영수회담' 제안에 대해 "연목구어(緣木求魚·나무에 올라 물고기를 얻으려 한다)"라면서 "해야 할 말을, 해야 할 장소에서, 해야 할 파트너와 하는 정상으로 복귀하는 게 좋을 거 같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야 대표회담을 하자고 한 지 몇 달 됐다"며 "김기현이 겁이 나는 것인지, 자꾸 도망만 간다"고 꼬집기도 했다.
박 최고위원은 여당 측에서 영수회담 제안을 회피해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실 영수회담 제안은 여러 번 있었다"며 "툭 터놓고 형식 가리지 말고 대화 나누자고 여러 번 제안했지만 김 대표가 한사코 사실은 많이 피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볼 때는 대통령이 피하니까 김 대표가 다시 자기가 배턴을 받아서 이야기하고 있는데 회담을 피하는 것은 분명히 윤석열 대통령"이라고 지적했다.
박 최고위원은 "공식적으로는 묵묵부답이지만 대통령실을 통해서 피의자라서 만나지 않겠다고 이야기하지 않나"라며 "우리가 볼 때는 윤 대통령도 지금 형사소추권이 멈춰 있을 뿐이지 피의자이고 부인, 장모, 처남도 피의자 아닌가. 이런 사실들을 좀 잊고서 너무 함부로 말씀하시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든다"고 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삼성 주춤하자 무섭게 치고 올라왔다…1년 만에 흑...
진행자가 '윤 대통령이 피의자라는 것은 어떤 의미냐'고 묻자 "대선 전에 허위 사실과 관련된, 피의자라는 것이 네 가지 정도가 적시됐는데 그 이후에 이제 대통령이 되시고 나니까 그 부분은 중단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