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한남3 설계 디자인’ 글로벌 건축·설계기업 MVRDV와 협력
현대건설이 한남3재개발촉진구역(한남3구역) 정비 프로젝트를 위해 세계적인 건축·설계기업 MVRDV와 협력한다.
현대건설과 한남3구역 재개발조합은 최근 서울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본사 사옥에서 MVRDV와 ‘한남3구역 설계 디자인’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위니 마스 MVRDV 대표(왼쪽), 조창원 한남3재개발조합 조합장(가운데), 이인기 현대건설 건축주택설계실장 상무가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설계디자인'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건설]
한남3구역은 한남·보광동 일대 38만6400㎡에 아파트 5816가구(임대 876가구 포함)를 짓는 대규모 재개발 사업지다. 시공을 맡은 현대건설은 한남3구역을 ▲주거 지역존(1~6BL, 공동주택 설계) ▲준주거 지역존(7BL, 공동주택·오피스·판매시설 설계) ▲기반시설존 등으로 나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MVRDV와의 협약은 기반시설존 설계를 위한 것으로 앞으로 MVRDV는 한남동에서 한강을 연결하는 브릿지데크, 전망대·공원, 나들목, 한강변 주거동 등의 설계 담당하게 된다.
MVRDV는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시작해 상하이, 파리, 베를린, 뉴욕 등에 오피스를 두고 있는 글로벌 건축 디자인·설계사다. MVRDV의 대표작들인 로테르담의 ‘마켓 홀’(전통시장·슈퍼마켓·공동주택 복합화), ‘더 밸리’(개별 외부 테라스 설치한 공동주택) 등은 지난 2월 서울시에서 발표한 '서울 도시·건축디자인 혁신'에 참고 사례로 수록된 바 있다. 국내에서는 ‘서울로7017’, ‘안양예술공원 전망대’,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등의 설계에 참여했다.
위니 마스 MVRDV 대표는 “서울에서 한강과 남산이라는 핵심 자연환경을 품고 있는 ‘한남3재정비촉진구역’의 정비기반시설 디자인 작업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최근 서울시가 발표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에 관심이 높은 만큼 한강과 접한 재개발 사업지의 워터프런트 사업을 MVRDV만의 스타일로 풀어내겠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이번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이태원-남산-한강으로 이어지는 지역의 경관이 창의적으로 변모돼, 도시 이미지 개선과 가치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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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관계자는 “남산, 한강 등이 어우러진 한남3구역에서 현대건설만의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경관 설계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가 제시하는 지속가능한 도시·건축 계획에 발맞춰 미래 도시의 청사진을 구체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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