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남구 양림동 정율성거리에 설치된 정율성 흉상이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광주광역시 남구 양림동 정율성거리에 조성된 정율성 흉상이 2일 오전 훼손돼 있다.[사진= 독자 제공]

광주광역시 남구 양림동 정율성거리에 조성된 정율성 흉상이 2일 오전 훼손돼 있다.[사진= 독자 제공]

AD
원본보기 아이콘

3일 광주 남부경찰과 남구 등에 따르면 보수계 기독교 전도사로 알려진 윤영보씨가 1일 밤 광주 남구 양림동 정율성거리의 정율성 흉상을 파손시켰다.

윤 씨는 정율성 흉상의 목 부근에 밧줄로 묶고 차량과 연결해 끌어가는 방식으로 흉상을 훼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경찰 수사에서 윤 씨는 혐의를 인정하며 "광주시에 정율성 기념사업 철회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이렇게 철거할 수밖에 없었다"며 "동상을 다시 세우는 사람은 각오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현재 흉상은 넘어져 기단만 남아있는 상태로 흉물스럽게 보이지 않도록 상단부를 덮어 가려둔 상태다.

AD

정율성 흉상 관리 주체인 광주 남구는 이같은 사실을 파악한 뒤 남부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고 흉상 복원 등 후속 조치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호남취재본부 민현기 기자 hyunk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