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 유튜버에 의해 광주 정율성 흉상 훼손…경찰 수사
광주광역시 남구 양림동 정율성거리에 설치된 정율성 흉상이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3일 광주 남부경찰과 남구 등에 따르면 보수계 기독교 전도사로 알려진 윤영보씨가 1일 밤 광주 남구 양림동 정율성거리의 정율성 흉상을 파손시켰다.
윤 씨는 정율성 흉상의 목 부근에 밧줄로 묶고 차량과 연결해 끌어가는 방식으로 흉상을 훼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경찰 수사에서 윤 씨는 혐의를 인정하며 "광주시에 정율성 기념사업 철회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이렇게 철거할 수밖에 없었다"며 "동상을 다시 세우는 사람은 각오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현재 흉상은 넘어져 기단만 남아있는 상태로 흉물스럽게 보이지 않도록 상단부를 덮어 가려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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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율성 흉상 관리 주체인 광주 남구는 이같은 사실을 파악한 뒤 남부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고 흉상 복원 등 후속 조치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호남취재본부 민현기 기자 hyunk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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