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꼬치 너무 비싼데…" 휴게소 인기간식 2~3천원대로 할인한다
27일부터…호두과자·떡꼬치·핫도그·어묵바 등 할인 판매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 인상률이 2년 만에 두 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지나치게 비싸다는 지적이 나온 가운데, 대이동이 시작된 27일부터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의 인기 간식들이 할인 판매된다.
27일 한국도로공사는 추석 연휴 전날인 26일부터 전국 184개의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인기 간식을 2000~3000원대의 가격으로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다양한 간식을 골고루 맛볼 수 있도록 한 '묶음 간식 꾸러미'도 최대 33% 할인한다.
할인 판매 대상 품목은 호두과자, 떡꼬치(소떡소떡), 핫도그, 어묵바 등 이용객들이 휴게소에서 즐겨 찾는 음식들이다.
이번 할인 판매는 지난 9월 발족한 ‘휴게시설 혁신 국민 행복 T/F’를 통해 한국도로공사와 휴게소 운영업체가 고객 서비스 향상에 대한 공감대를 이루며 결정됐다.
앞서 공사가 운영하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이 2년간 11%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나, 명절을 앞두고 시민들의 부담이 너무 크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휴게소 매출 상위 10개 음식의 평균 판매가격은 6304원으로 2년 전인 2021년 8월(5670원) 대비 11.2%(634원) 올랐다.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음식은 떡꼬치로 18.5%(3550원→4208원) 인상됐다. 떡꼬치 개당 가격이 4000원이 넘으면서, 물가상승률을 고려해도 지나치게 비싸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어 핫도그(16.8%), 돈가스(14.9%), 우동(11.4%), 호두과자(11.1%), 비빔밥(10.5%) 등이 두 자릿수 인상률을 기록했고, 라면(9.9%), 아메리카노(9.6%), 국밥(8.1%) 등이 뒤를 이었다. 이용객들이 휴게소에서 자주 찾는 음식들이 인상률 상위 품목과 겹치는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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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측은 "맛있고 저렴한 휴게소 간식과 함께 더욱 풍성하고 즐거운 귀성길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휴게소 주요 상품가격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 음식 가격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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