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도보 코스는 인사동으로 향한다. 서울 도심 한가운데에 위치한 인사동은 우리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는 서울의 대표 거리 중 하나로, 국내외 관광객들이 몰리는 곳이다. 오늘의 코스는 인사동을 중심으로 인근 탑골공원과 조계사를 함께 들린다.

[하루만보]거리 곳곳에서 마주하는 전통…인사동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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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의 시작은 탑골공원이다. 탑골공원은 서울 최초의 근대공원으로, 조선시대 때 원각사로 세워졌던 곳을 고종황제 때 공원화해 1920년에 개원했다. 이곳은 3.1운동의 발상지로, 독립 선언문이 최초로 낭독된 곳이기도 하다. 국보인 원각사지 10층 석탑과 같은 문화재와 3.1 운동 기념탑 등도 위치해 있다.


다음은 통인가게 등 골목길을 거쳐 천도교 중앙대교당으로 향한다. 이곳은 종로구 경운동에 위치한 천도교의 총본산으로, 1921년 완공된 유서 깊은 건물이다. 이곳은 바로크 양식으로 지어져 서울의 근대 건축물 중 두드러진 외관을 자랑하는데, 1978년에 서울시로부터 서울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기도 했다.

경인미술관을 거친 뒤 인사동 거리로 들어서면 쌈지길이 나온다. 복합문화공간인 쌈지길은 4층 규모의 건물인데, 계단 없이 오르막길을 통해 걸어서 건물을 오를 수 있도록 돼 있다. 건물을 오르는 길은 쌈지길 마당을 둘러 가며 올라가는데, 길 양옆에는 상점이 늘어서 있다. 이는 인사동의 골목길은 표현한 것이다. 이곳에는 전통 공방 등 여러 곳의 공방이 있는데, 몇몇 곳은 쌈지길이 생기기 전 그 자리에서 영업하던 곳이다. 이 밖에도 갤러리와 전통 체험 공간이 있어 관광객들이 즐기기에 좋다.


이어서 인사동 맞은편의 조계사로 향한다. 조계사는 대한불교 조계종의 교구본사면서 총본산이다. 이곳은 도심 한가운데서 한국 불교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사찰 명소로, 많은 신도들과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특히 조계사의 대웅전은 경복궁의 근정전과 비슷할 정도로 웅장하게 지어졌다. 조계사 경내에는 천연기념물 제9호로 500년 이상 자란 서울 수송동 백송(白松)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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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에서 보신각으로 향하면 오늘의 도보 코스는 마무리된다. 보신각은 보물 제2호인 보신각종이 있던 곳으로, 조선시대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데 쓰였다. 매년 새해가 밝으면 이곳에서 각계 인사와 시민들이 참여하는 타종 행사가 열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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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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