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대통령 英 국빈방문은 세 번째
사이버안보·방산·원전 분야 등 협력 기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초청에 따라 오는 11월 수교 140주년을 맞는 영국을 국빈 방문한다. 찰스 3세 국왕의 대관식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국빈 방문인 만큼 양국의 안보·경제 협력관계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통령실은 26일 윤 대통령과 부인인 김건희 여사가 찰스 3세 국왕의 초청으로 11월 영국을 국빈 자격으로 방문한다고 밝혔다.

우리 대통령이 임기 중 영국에 방문한 건 1986년 4월 전두환 전 대통령부터다. 이후 역대 대통령들은 임기 내에 1회 이상 영국을 방문해 한영 협력을 모색해왔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영국에 방문해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에 참석한 바 있다. 특히 영국 국왕의 초청에 의해 이뤄지는 국빈 방문의 경우 2004년 12월 노무현 전 대통령, 2013년 11월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윤 대통령이 세 번째다.


윤석열 대통령과 찰스 3세 영국 국왕은 지난해 9월18일(현지 시각) 오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버킹엄궁 리셉션에서 악수를 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영국 외무부]

윤석열 대통령과 찰스 3세 영국 국왕은 지난해 9월18일(현지 시각) 오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버킹엄궁 리셉션에서 악수를 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영국 외무부]

AD
원본보기 아이콘

이번 방문은 찰스 3세 국왕의 대관식 이후 최초 국빈 방문이자, 한·영 수교 140주년을 맞아 이뤄지는 국빈 방문이라는데 의미가 크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특히 이번 국빈 방문은 한영수교 14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의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만큼 양국 간 경제, 안보 측면에서 다양한 파트너십 및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경제교류 및 협력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5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리시 수낙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원전, 디지털 파트너십, 사이버 안보, 방위산업, 반도체 분야 협력을 모색한 바 있다.


양국은 현재 사이버 협력을 동맹 수준으로 격상하는 방안에 협의한 상황으로 이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도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은 지난 11~16일 런던을 방문해 영국 국가안보실·국방부·외무부 인사 면담을 진행한 바 있다.

AD

방산 분야와 관련해서도 임 차장이 영국 국제 방산전시회(DSEI)에 참석한 것을 계기로 제임스 카트리지 영국 국방부 획득 부장관과 면담해 한영 간 공동기술개발 협력 활성화, 제3국 공동수출 협력을 위한 기반 마련 등 방산 분야에서 양국 간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영국 정부는 최대 8기의 신규 원전을 짓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기 때문에 우리 원전 기업이 참여할 기회도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