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매체, 미·중·독일 이어 4위 기록 전망

일본의 국제통화기금(IMF) 출자 순위가 밀려날 수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25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은 IMF 출자 순위에서 중국, 독일에 밀려 4위를 기록할 수 있다. 중국과 신흥국이 발언권 확대를 위해 IMF 추가 증자 협상을 진행하는 가운데 경제 규모에 기반한 현행 계산 방식을 적용하게 되면 순위가 내려간다는 게 외신 설명이다.

IMF 증자 논의는 오랫동안 국제 사회가 이견을 보이던 문제다. IMF 구조 개혁을 둘러싼 기본 방향이 2010년에 결정됐지만 추가 증자 논의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던 이유다. 현 출자 비율로는 미국(17.4%)이 1위이며 일본(6.5%)과 중국(6.4%)이 뒤를 잇고 있다.


[사진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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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통신은 일본 경제가 침체한 상황이다 보니 급성장 중인 중국보다 출자 비율을 높이기가 쉽지 않다고 봤다. IMF 출자 비율 정도가 발언권으로 이어지다 보니 민감한 사안에 속한다는 설명도 했다.

중국과 신흥국들은 추가 증자 협상에서 경제 규모를 출자 비율에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일본은 비공개 협상에서 현 출자 순위를 바꾸지 않는 형태의 증자를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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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이번 협상에서 중국을 견제하는 모습이다. IMF 증자는 최대 발언권을 지닌 미국 찬성 없이는 결정될 수 없다. 미국 정부는 거부권 행사를 통해 현상 유지를 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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