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북부경찰서·대한드론협회 손잡고 '이상동기 범죄' 대응 나서

광주광역시 북구, 북부경찰서, 대한드론협회가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맞손을 잡는다.

북구는 26일 북부경찰서 및 대한드론협회와 북부경찰서 회의실에서 '드론 활용 안전한 치안 환경 확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북구 및 민간의 드론 인프라를 활용해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주민 불안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이상동기 범죄'에 적극 대응하고, 실종사건 등 각종 수사 지원을 통해 주민의 안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북구는 올해 구비한 '드론관제차량'과 오는 12월 도입할 '드론행정정보시스템' 등 드론 운영 기술과 축적된 경험을 공유하고, 대한드론협회는 각종 인력과 장비를 지원한다.

북구 관계자는 "민선7기부터 집중한 드론사업 활성화로 축정된 기술력을 지역 치안을 위해 활용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북부경찰서 및 지역사회와 적극 소통해 주민이 안전한 북구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차복영 북부경찰서장은 "사회가 복잡·다변화되면서 이상동기 범죄 등 불특정 다수를 향한 폭력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며 "북구청과 적극적인 협업으로 치안 유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민현기 기자 hyunki@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