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보]영덕 블루로드 쪽빛파도의 길을 아십니까
이번에 소개할 코스는 영덕 블루로드 쪽빛 파도의 길(D코스)이다. 영덕 블루로드는 자연 속에서 오가는 계절을 느낄 수 있는 탐방로다. 해안도로와 마을 길, 숲길 등 자연의 순리를 거스르지 않고 고스란히 복원하여 탐방객에게 개방되고 있다.
쪽빛파도의 길은 대게공원을 출발해 장사해수욕장, 남호해수욕장을 거처 삼사해상공원 지나 강구터미널까지 이어지는 총 15km의 탐방로다. 초입인 영덕군 남정면 부경리에 이르면 대게공원의 대게누리 형상 있다. 남정 대게공원은 포토존 게이트와 파도치는 바다의 대게 트릭아트 등이 설치돼 있다.
공원에서 서쪽 산 능선으로 이동하면 부경온천이 위치해 있다. 30여분 정도 걸으면 장사해수욕장에 다다른다. 100년은 족히 넘을 울창한 해송 숲을 만날 수 있다. 장사해수욕장은 우리 현대사의 일획을 긋는 한국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한 유인작전지인 장사상륙작전이 강행된 곳이기도 하다. 800여명의 학도병이 산화해 그 전공을 기리기 위해 전적비와 위령탑을 세워 매년 9월14일 위령제를 올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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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계 항은 7번 국도변에서 가장 자연 풍경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포구다. 구계포구는 현재 국가의 항으로 지정되어 수십 척의 크고 작은 배들이 입 출입하고 있다. 구계리의 유래는 마을 앞 바위의 모양이 마치 새우가 물에 떠있는 형상과 같아서 하부(鰕浮)라고 했다. 이것이 변하여 구배 또는 구계가 되었다는 설이 있다. 또 마을 뒷산이 거북이 형국이고 길은 계곡이 있어 구계라고도 했다고 한다. 구계항 방파제는 수심이 깊고 망상어, 학꽁치 돔등 어종이 풍부하여 사철 낚시꾼들이 끊이질 않는 곳이다.
남호해수욕장은 소규모 해수욕장이다.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해 가족들이 안심하고 해수욕을 즐길 수가 있다. '삼사 해상산책로'는 바다 위를 걷는 느낌을 받는다. 삼사해상공원은 새해가 되면 해맞이 축제가 열리는 유원지이다. '삼사(三思)'의 의미는 두 가지의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다. 통일신라(統一新羅)시대에 세 사람이 시랑(侍郞) 관직을 지냈다 해서 삼시랑(三侍郞)이라 한다. 이와 함께 세 번 생각한다고 해서 삼사이다. 들어오면서, 살면서, 떠나면서 생각한다는 것이다. 삼사해상공원은 드넓은 수평선에 남으로는 남호해수욕장 북으로는 강구항이 한눈에 보인다. 이북 5도민의 망향의 설움을 달래기 위해 95년도에 세워진 망향탑과 경북개도 100주년 기념사업인 경북대종, 공연장과 지품면에서 채취한 꽃모양이 일품인 천하제일 화문석과 인공으로 소담하게 만들어 놓은 일명 천지연폭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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