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개편은 시간 더 걸릴 듯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상근부회장이 19일 한경협 공식 출범에 맞춰 진행된 표지석 제막식에서 외교관의 경험이 한경협의 글로벌 도약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서울 여의도 FKI타워 한국경제인협회 표지석.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서울 여의도 FKI타워 한국경제인협회 표지석.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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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신임 부회장은 이날 행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외교관 출신이 경제단체 부회장을 맡은데 대해 "상당한 장점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외교 일선에서 뛰면서 경제외교를 늘 최우선 과제로 생각해왔고, 외교관 생활을 마치고도 대기업(현대차)에서 자문역으로 활동했었다"며 "모든 경험은 한경협이 글로벌 도약의 중심에 서는데 충분히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대 영문학과와 미국 존스홉킨스대 대학원 등을 졸업한 김 부회장은 외무고시(15회)를 거쳐 외교관 생활을 시작한 뒤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주벨기에·유럽연합(EU) 대사 등을 지냈다.

그는 "초심으로 돌아가서 우리 국민들이 신뢰하고 사랑받는 경제단체가 되도록 하겠다"며 "조직 개편, 또 새로운 역량을 추가하기 위한 노력을 가질 예정"이라고 했다. 다만 한경협 조직개편과 관련해서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예고했다. 김 부회장은 "(조직개편과 관련해) 직원들과 같이 테스크포스(TF)팀을 꾸리고 외부의 자문도 얻을 예정"이라며 "진정한 한국경제인협회의 미래를 위한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는 조금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한경협은 여의도 FKI타워(구 ‘전경련회관’) 정문 앞에서 표지석 제막식을 열었다. 한경협은 1968년부터 55년간 사용한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간판을 내리고 새 출발의 발걸음을 내딛었다. 제막식에는 김 부회장 뿐 아니라 류진 한경협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한경협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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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55년 만에 한국경제인협회가 이름을 바꾼 것은 창립 당시 초심을 되새기고, 진정한 변화를 이루기 위한 것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싱크탱크로 나아가는 길에 임직원 모두 힘과 지혜를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경협의 새 슬로건은 ‘한국경제 글로벌 도약의 중심’이다. 대한민국 G7 대열 진입 및 글로벌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의 도약이라는 비전과 한경협이 글로벌 싱크탱크로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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