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힘쏟는 삼성화재…'그린 연수원' 캠페인 추진
연수원 내 일회용품 사용 자재
日 660명 이용…연간 3.6톤 탄소 절감
삼성화재가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연수원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도록 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에도 힘을 쏟는 등 친환경 경영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그린 연수원 캠페인'을 시작하고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와 대전광역시 소재 삼성화재 연수원을 이용하는 모든 임직원이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고 텀블러 등 다회용 컵을 자발적으로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친환경 프로그램이다.
교육 참석자 대상으로 텀블러 의무 지참을 사전 안내하고, 강의장 곳곳에 다회용 컵 사용을 권장하는 디지털 안내문 배너를 게시했다. 이미 연수원 내 일회용 컵 공급을 중지했다. 카페에서는 다회용 컵 소지자들에게 할인된 가격으로 음료를 제공하고 있다. 텀블러를 안 가져온 교육생에게 대여하기 위한 다회용 컵도 마련했다. 연수원 내 카페 등 교육 기간 내 사용한 뒤 반납하는 식이다.
하루 평균 교육생 660명이 연수원을 이용하는 만큼 하루 2개의 종이컵 대신 다회용 컵을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연간 3.6톤의 탄소 절감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는 나무 1303그루가 탄소를 흡수하는 효과에 해당한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100조 날리게 생겼는데…"삼성 파업은 역대급 특수...
삼성화재 관계자는 "올해부터 '에코피스' 프로그램을 도입해 분리수거, 종이 사용 절감, 플라스틱 사용 감소 등을 실천하고 있다"라며 "이번 캠페인도 임직원들의 실천과 노력으로 사내에 정착·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화재가 친환경에 힘을 쏟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2년부터 업계 최초로 ESG 전담조직을 운영하고 최고경영자를 위원장으로 하는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설치했다. 특히 ESG경영의 핵심을 친환경으로 삼았다. 향후 2025년까지 태양광, 풍력발전 등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연간 3000억원을 투자하고 우량기업 ESG 채권을 중심으로 연 2000억원을 투자하는 등 총 5000억원의 신규 투자 계획을 수립했다. 투자 영역도 신재생에너지에서 전기, 수소 선박 등 친환경 운송 수단과 제로에너지 건물, 그린 리모델링 등 부동산 영역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