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동유럽 SMR 진출 본격화…폴란드·우크라 지사 설립
현대건설이 차세대 원전으로 꼽히는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을 앞세워 동유럽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14일 크리니차 경제포럼에 민관 합동 사절단 일원으로 참석해 SMR의 동유럽 진출 방안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크리니차 경제포럼은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후원하는 국제회의로, ‘동부의 다보스포럼’으로 불린다.
지난 12일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사진 왼쪽)과 폴란드원자력연구원 마신 카다스 부원장이 '원전 연구개발(R&D) 및 연구용 원자로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은 동유럽 진출을 위한 전초기지로 바르샤바에 지사 설립을 추진 중이다. 현지 기업과 협력 관계를 유지하면서 신규 원전 사업과 인프라 사업 수주 기회를 노리는 동시에 리투아니아,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등 주변 국가로 SMR 사업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지난 12일에는 폴란드원자력연구원과 체결한 '원전 연구·개발(R&D) 및 연구용 원자로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고 연구용 원자로, 원자력 기술 및 인력 교류 등에 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현대건설은 우크라이나 키이우에도 지사 설립을 추진한다. 우크라이나 SMR 구축을 통해 에너지 인프라 재건사업에 참여하고, 우수한 기술과 품질을 통해 K원전 건설에 대한 신뢰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미국측 원전 파트너 홀텍사와 함께 우크라이나에 SMR-160 파일럿 배치에 이어 20기 건설을 추진함으로써 에너지 인프라 재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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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난 7월에는 우크라이나의 핵심 교통 허브인 키이우 보리스필 국제공항 확장 사업에 대한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우크라이나와 교통·물류 인프라 재건에 대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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