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까지 기다렸지만…" 이다영, '미투' 걸고 또 김연경 저격
최근 이어오던 김연경 선수 저격글인 듯
인권위·스포츠윤리센터도 함께 언급해
2021년 학교폭력(학폭) 논란으로 국내에서 퇴출당해 해외에서 활동 중인 배구선수 이다영이 과거 한 팀에서 생활한 선배 배구선수 김연경을 저격하는 듯한 게시글을 또다시 올렸다.
이다영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투'(ME TOO)라고 적힌 종이를 들고 있는 여성의 모습이 담긴 사진 한 장을 올리고 "진정어린 사과와 반성을 마지막까지 기다렸지만, 이제 돌아갈 다리는 없네요"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해시태그(#)에 '대한체육회스포츠윤리센터', '국가인권위원회'를 태그하며 "마지막 단계는?"이라고도 적었다.
프랑스 프로배구에 진출한 세터 이다영이 지난달 5일 오전 출국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 '학교 폭력' 가해 사실에 다시 한번 팬들에게 사과하고, 쌍둥이 언니인 이다영은 학폭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앞서 이다영은 지난 5일 김연경과 나란히 누워 팔베개한 사진을 올리며 “대표팀에서 반복적으로 했던 성희롱, 흥국생명에서 했던 왕따, 직장 폭력, 갑질 행위를 인정하고 공식적으로 사과문을 올리면 가장 숨기고 싶어 하는 그것만은 영원히 비밀로 해주겠다”라고 적었다.
이에 이번 글도 인권위와 대한체육회스포츠윤리센터에 김연경에 대한 진정을 넣겠다는 뜻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이다영은 김연경과 2020~2021시즌 흥국생명에서 함께 활약했다. 당시 이다영은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누군가를 저격하는 듯한 글을 종종 올렸고, 그 대상이 김연경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불화설이 번진 바 있다. 이후 이다영·이재영 쌍둥이 자매는 학폭 논란에 휩싸이면서 끝내 팀에서 방출됐다.
이후 이다영은 김연경으로부터 직장 내 갑질과 성희롱 등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며 SNS를 통해 김연경에 대한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이다영은 한국배구연맹(KOVO) 선수고충처리센터에도 신고를 했지만, 결정적인 증거와 구체적인 증언은 제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KOVO 측에서는 이다영의 신고에 대해 증거자료 불충분으로 인해 명확한 조사가 어렵다는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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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이다영의 김연경 저격에 김연경 소속사 라이언앳은 "최근 김연경 선수에 대해 악의적으로 작성돼 배포된 보도자료 및 유튜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라며 "2020년도부터 법률대리인을 통해 소속 선수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 명예훼손, 성희롱, 인신공격 등의 내용을 담은 악성 댓글 및 게시글에 대한 자료를 수집해 소송을 진행 중이다"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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