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15일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한 이종섭 국방부 장관 탄핵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특검)는 반드시 관철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섭 국방장관이 6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이종섭 국방장관이 6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AD
원본보기 아이콘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이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장관의 경우 민주당의 해임 요구를 (윤석열 대통령이) 실질적으로 받아들여 사의 표명 형식을 빌린 뒤 사실상 경질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14일 의원총회에서 국방부 장관 탄핵소추안 발의 여부를 논의하려고 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해 이날 최고위에서 최종 입장을 정하기로 했다. 13일 이 장관이 사의를 표한 것으로 알려진 이후 이 장관 탄핵을 추진하려고 했던 민주당은 결정을 보류해왔다.


강 대변인은 "그렇다고 해도 채상병 순직 수사 외압 의혹을 덮을 수는 없다"며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특검을 반드시 관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의 후임으로 지명된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국군을 지휘할 역량도, 가치관도 없고 부적절하다"며 "검증을 그 어느 때보다 철저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AD

이와 함께 민주당은 당 일각에서 제기된 '비리 검사' 탄핵을 추진하기로 했다. 강 대변인은 "불법 행위가 확인된 검사의 탄핵은 당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