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공적원조 늘린다…추경호 "가장 강력한 연대 될 것"
제7차 한·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회의
추경호 "부산엑스포 지지 간곡히 당부"
정부가 아프리카와의 협력 강화를 위해 공적개발원조(ODA)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현지 농업·의료·기후변화 지원강화에 쓰겠다고 밝혔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부산 아난티힐튼호텔에서 열린 제7차 한국·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회의(KOAFEC) 개회사에서 “아프리카의 기회와 도전 요인들을 고려해 한국과 아프리카의 협력과 연대강화를 위한 ABC 원칙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ABC 원칙은 농업혁신(Agricultural Transformation), 바이오 헬스(Bio Health), 기후 변화와 에너지 전환(Climate Change & Energy Transition)을 의미한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부산 아난티 힐튼호텔에서 열린 '2023 한-아프라카 경제협력(KOAFEC) 장관회의'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원본보기 아이콘추 부총리는 “EDCF를 통해 아프리카 국가들의 지역병원, 의과대학병원 건립사업과 의료기자재 공급사업을 추진하는 등 아프리카의 의료 기반 구축에 적극 나설 것”이라면서 “의료 인력의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을 지원하는 등 소프트웨어 사업 또한 더욱 강화해 한국과 아프리카의 보건 연대를 공고히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정부는 아프리카개발은행과 5년간 6억달러를 지원하는 한·아프리카 에너지 투자 프레임워크(KAEIF)를 체결해 아프리카의 에너지 인프라 사업을 발굴하고 금융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며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 에너지, 국가전력망 확충 등 유망한 에너지 프로젝트를 적극 발굴해 지원함으로써 아프리카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농업 분야에 대해서는 “K-라이스벨트 사업 추진을 통해 한국의 기아 탈출 경험을 기반으로 다수확 벼 품종의 생산 기반을 구축하겠다”면서 “아프리카 국가들이 쌀의 자급을 실현할 수 있도록 개별 국가별로 수요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내년도 대폭 증액된 ODA 예산도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한국은 아프리카의 핵심 개발과제들을 잘 담고 있는 아데시나 총재의 전략을 적극 지지하며 아프리카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에도 기여하고자 한다”며 “글로벌 중추국가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ODA 규모를 올해 34억달러에서 내년 50억달러로 증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연차 내고 프로필에 '파업', "삼성 망한 듯"… 내...
추 부총리는 부산시가 유치를 도전하고 있는 2030 세계박람회와 관련해 “한국과 아프리카는 2030 부산엑스포를 통해 광범위하고 폭넓은 협력이 이뤄질 것”이라면서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한·아프리카의 협력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2030 부산엑스포 지지를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