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로나 확진자 증가…다시 마스크 착용할까?
"본격 마스크 의무화는 아직 없어"
美 코로나19 입원자 15.7% 증가
WSJ이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가을이 되며 호흡기 질환이 퍼지자, 학교와 회사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에 대한 논의도 활발해졌다고 전했다.
이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현지시간)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하면서 미국 일부 학교와 기업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켄터키주와 텍사스주의 일부 학교는 코로나19와 독감 등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 증가로 일시 휴교를 결정했다.
또, 할리우드 주요 영화 투자배급사 라이언스게이트는 캘리포니아 샌타모니카 본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하자 지난달 보건 당국의 지시에 따라 직원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그러나 코로나 팬데믹 초기와 같이 엄격한 마스크 착용을 복원한 기업이나 학원은 거의 없었다. 과거 유행기와 비교하면 입원자 수는 여전히 상대적으로 적고, 대다수 환자의 증상도 경미하다는 것이 미 보건당국의 평가다.
대부분의 지역사회나 학교는 확진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강도 높은 거리두기 시행을 재개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미국에서 가장 엄격한 코로나19 관련 규정을 시행하는 로스앤젤레스 교육구도 자녀에게 가벼운 감기 증상이 있더라도 학교에 보내라고 학부모에게 권고하고 있다. 다만 로스앤젤레스 교원노조(UTLA)는 학생들에게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상태로 등교하면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촉구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5월 코로나19 팬데믹을 위한 위기 대응을 공식적으로 종료하며 마스크 착용 지침을 업데이트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병원 입원 비율이 낮은 카운티는 원할 경우 자발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다. 병원 입원 비율이 중간 수준이 카운티는 고위험군의 경우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고위험군 근처에 있을 경우 다른 사람들도 마스크 착용을 고려해야 한다. 그리고 병원 입원 비율이 높은 카운티의 경우 모든 사람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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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C에 따르면 지난달 20~26일 기준 미국 내 코로나 입원자는 1만7418명으로 직전 기준 15.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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