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핵관 보면 열받아서, 보수확장보다는 정리해야"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2일 "만약 대구에 가서 정정당당히 겨뤄보자고 한다면 가장 나쁜 분을 골라서 붙겠다"며 총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만 이 전 대표는 이날도 대구 동구을 출마에는 선을 그었다.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2일 오후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 두류공원 야외음악당을 찾아 밝게 웃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2일 오후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 두류공원 야외음악당을 찾아 밝게 웃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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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대표는 이날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 두류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지지자 등 시민들과 만나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을 보면 열을 받아서 보수 확장보다는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방송에 나와서는 내가 (서울) 노원병에 나가줘야 한다고 말하는데 그분들이 해달라는 대로 제 진로를 결정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노원병에 안 나가겠다는 말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구에서 요즘 정치하는 분들 참 말들이 없다. 공천받겠다고 맹종 모드로 가는 사람들이 조금씩 나올 것"이라며 "'윤핵관'이라는 사람들은 그런 분들"이라고 지적했다.

이 전 대표는 "제가 하나의 목표로 삼고 거기에 대해 노력하면 '윤핵관'들은 그걸 막겠다고 달려드는 분들이기 때문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내년 총선과 수도권 위기론과 관련해서는 "당 대표나 원내대표를 지낸 사람이 서울에 가서 이기지 못하면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며 "자기들(당 지도부)도 (수도권이) 위기인 걸 알고도 아닌 척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2일 오후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 두류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지지자 등 시민들과 만나 대화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2일 오후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 두류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지지자 등 시민들과 만나 대화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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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창당 가능성'을 두고는 "오늘은 신당 얘기를 안 했으면 한다"며 "정작 나중에 신당 창당을 해야 할 수 있는 상황에 동력이 없게 된다"고 밝혔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지난 7월 말, '여의도 재건축 조합'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면서 "저는 내년 총선 관련해서 방송에서 제가 직접 이야기하는 것 이외의 이야기를 누구와도 한 적이 없고 할 일도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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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채널에는 천하람 국민의힘 순천갑 당협위원장, 이기인 경기도의원이 함께한다. 채널명은 토론을 통해 만들어진 '정책'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이를 지키는 정치를 통해 여의도 정치를 '변화'시키겠다는 이 전 대표의 의지가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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