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홈페이지에서 웹툰 사라져
지난달 25일부터 육사 홈페이지 게재
"백선엽 장군 흉상 설치 주장과 별개"

육군사관학교의 고(故) 백선엽 장군 웹툰이 5년 만에 다시 게재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육군사관학교 홈페이지 '육사 웹툰'에는 백 장군을 주인공으로 한 '내가 물러서면 나를 쏴라'라는 제목의 웹툰이 지난달 25일부터 게재됐다.


고(故) 백선엽 장군의 웹툰이 5년 만에 다시 게재한 것으로 파악됐다.[사진출처=육군사관학교 홈페이지 캡처]

고(故) 백선엽 장군의 웹툰이 5년 만에 다시 게재한 것으로 파악됐다.[사진출처=육군사관학교 홈페이지 캡처]

AD
원본보기 아이콘

이 웹툰은 2016년 5월부터 9월까지 30회에 걸쳐 육사 홈페이지에 연재됐으며 조회 수 70만 회를 기록했다. 고 백선엽 장군의 6.25 전쟁 회고록 '군과 나'를 기반으로 한 이 작품은 웹툰 속 당번병 강석태의 회고 형식을 빌려 이야기가 전개된다.

하지만 이 작품은 2018년 2월 홈페이지에서 연재를 중단했다. 당시 육군사관학교 측은 "후속하는 다른 웹툰을 게재해야 하는데 홈페이지 구성과 배치 서버 용량 등의 문제가 있어 삭제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약 5년 5개월 만인 지난달 25일 육사 홈페이지에 이 웹툰이 다시 연재되기 시작했다. 이날은 국가보훈부가 백 장군의 현충원 안장 기록에서 '친일반민족행위자'라는 문구를 삭제한 다음 날이었다.

이에 대해 육군은 "이번 웹툰 재탑재는 최근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백선엽 장군 흉상 설치 주장과 별개의 사안"이라며 "연관 짓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해명했다.


일각에선 군이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 흉상을 육사에서 철거하고 백선엽 장군의 흉상을 대신 세우려 한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지만, 국방부와 육사는 이를 부인했다.

AD

한편, 국가보훈부는 24일 백선엽 장군의 국립현충원 홈페이지 안장자 정보에서 '친일반민족행위자(친일파)' 문구를 삭제했다.


이보라 기자 leebora11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