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훈 "이재명, 심청이처럼 인당수 빠져야"…조승현 "설훈이나"
"30년째 한 분이 심청이가 돼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취임 1주년과 맞물린 민주당 의원 워크숍에서 비명(非明)계 설훈 의원이 이 대표를 향해 "심청이처럼 인당수에 빠지라"고 요구하고 나서면서 논란이 된 데 대해 조승현 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 수석상임부위원장이 "30년째 한 분이 심청이가 돼도 그분이 심청이가 돼야지"라며 반박했다.
조 부위원장은 29일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서 "설 의원이 지금 심청이가 되면 돼야지 어떻게 당원 77.77%가 뽑은 당대표 보고 심청이를 하라고 하나"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열린 민주당 워크숍에서 5선 중진인 설 의원은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겨냥, "심청이가 인당수에 빠져들어 왕비가 됐듯이 본인을 희생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며 당 대표 거취 문제를 우회적으로 압박했다.
그는 "정기국회를 앞두고 있고 내년 총선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사실은 대부분은 여론 분석을 하고 총선 전략을 짜고 우리가 으쌰으쌰 해서 마음을 모으고 이를테면 언행 같은 것 이런 게 구설수에 오르지 않도록 조심하자 이러한 분위기로 갔고 아주 화기애애하게 갔다"며 "그거 하나(설 의원 발언) 정도가 어떻게 보면 옥의 티였고요. 나머지는 아주 화기애애한 분위기"라고 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내 투자금 손실 나도 정부가 막아준다"…개미들 ...
설 의원이 '돌출 발언'을 했을 뿐, 전체적으로 단합을 다지는 자리였다는 것이다. 그는 "대부분은 총선 전략이라든지 이를테면 뼈 아픈 얘기도 있긴 있었고, 체포동의안 같은 얘기도 있긴 있었는데 그렇지만 예를 들면 혁신안에 대한 격론 이런 건 없었다"며 "마음을 모으는 자리, 결기를 다지는 자리였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다"고 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