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건설사 공사액 344조…15년 만에 두 자릿수 증가세
통계청 29일 ‘건설업 조사 결과’ 발표
지난해 국내 건설사들의 공사액이 344조원을 돌파했다. 공사액은 전년보다 12% 늘어 15년 만에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했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건설업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건설사들의 공사액은 344조445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 307조6580억원에서 36조7870억원(12.0%) 증가했다. 증가율은 전년 6.5%에서 두배 이상으로 확대됐다. 10%가 넘는 증가율은 2008년(16.5%) 이후 15년 만이다.
국내 공사액 중에서는 238조원을 차지한 건축(15.2%) 부문의 증가세가 가장 컸다. 공장, 아파트, 창고, 업무용 빌딩 공사가 증가한 영향이다. 산업설비 부문은 발전소시설 공사의 증가에 힘입어 3.1% 증가한 26조원을 기록했다. 조경은 4.6% 늘어난 7조원이었다. 다만 41조원에 달하는 토목공사는 전년 대비 4%(2조)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공사액은 국내가 312조원, 해외가 33조원이었다. 다만 증가율은 해외부문이 22.7%(6조원) 올라 국내부문 10.9%(31조원)보다 컸다. 국내의 경우 수도권이 158조원으로 13.1%(18조원) 증가했고 이외 지역은 8.8%(12조원) 늘어난 153조원에 달했다. 해외에서는 중동(26.3%), 아메리카(53.9%) 지역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등록업종별 공사액은 종합건설업이 154조원(44.7%), 전문업종 건설업이 190조원(55.3%)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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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공사액의 증가세는 상위 100대 기업이 주도했다. 지난해 상위 100대 기업의 건설공사액은 101조원으로 14.0%(12조원) 불어났다. 전체 건설공사액의 29.4%다. 이들의 국내 공사액은 72조원으로 비중은 23%였고, 해외 공사액은 33조원으로 91.3%를 싹쓸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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