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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디에이테크, 국산기술로 세계최고 수준 영구자석…희토류 영구자석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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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이테크놀로지 주가가 강세다. 코리센과 신공정 개발을 통한 ‘망간-비스무스(Mn-Bi)’ 합금의 세계 최고 자성 특성 구현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Mn-Bi 영구자석은 희토류를 사용하지 않는 자석이다. 대표적인 비희토류 영구자석으로 알려진 페라이트 자석보다 성능이 뛰어나며 고온에서도 자성 특징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28일 오후 2시17분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전 거래일 대비 13.02% 오른 4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재료연구원에 따르면 Mn-Bi계 합금 분말과 벌크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최대에너지적(BHmax) 14.4MGOe 값을 기록했다. Mn-Bi 페라이트의 이론적 최대에너지적 값은 약 16~17MGOe으로 디에이테크놀로지와 코리센은 이론적 수치의 약 89%를 달성했다. 결과를 기반으로 국내 완성차 업체와 협력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최대에너지적(BHmax)은 영구자석의 세기(자성)를 나타내며, 최대에너지적에서 작동할 때 에너지 밀도에 비해 가장 높은 효율을 갖는다. 기본적으로 Mn-Bi계 영구자석은 기존 Nd(네오디뮴)계 자석 및 일반적인 페라이트보다 고온 특성이 우수해 고속 회전이나 고온 사용에 적합한 특성이 있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Mn-Bi 페라이트의 고유한 특성에 더해 신공정 개발을 통해 업그레이드한 Mn-Bi계 합금분말 제조 역량을 확보한 만큼 희토류 영구자석은 물론 기존 페라이트까지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 관계자는 "신공정을 개발해 세계 최고 수준의 Mn-Bi 페라이트 최대에너지적을 확인한 만큼 이번 결과를 기반으로 협력과제뿐만 아니라 공급협의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페라이트는 현재 전자, 가전제품을 넘어 자동차, 군사 및 방위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하고 있어 빠르게 적용 가능한 분야부터 순차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연결 기준으로 올해 상반기에 매출액 58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66.2%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204억원으로 집계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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