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어이 환경 전범의 길 선택"
"윤석열 대통령, 침묵 멈추고 피해배상 책임 밝혀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윤석열 정부를 향해 "일본의 환경 범죄를 방조한 공동전범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일침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열린 후쿠시마 운전오염수 투기 중단 국민행진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열린 후쿠시마 운전오염수 투기 중단 국민행진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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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시작한 것에 대해 "일본이 기어이 환경 전범의 길을 선택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명백한 환경테러"라며 "역사는 일본 정부와 기시다 내각을 반인륜적 오염수 테러를 자행한 환경 전범으로 기록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부·여당이 민주당을 향해 '오염수 공포를 확산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국민 입을 틀어막고 오염수 방류를 허용해 어민 생계와 국민 건강을 통째로 위험에 처하게 한 정부가 바로 가짜뉴스의 원천"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무책임한 윤석열 정권의 행태를 결코 국민과 역사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 어민과 국민들께 씻을 수 없는 피해를 입힌 책임을 조금이라도 만회하려면 정부는 일본에 즉시 구상권 청구를 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주권자 국민을 대리한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면 침묵을 멈추고 피해배상 책임만이라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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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용산 대통령실 앞까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투기 중단 국민 행진'에 나선다.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며 대통령실에는 수산물 전수조사 등을 요구하는 의견서도 전달할 예정이다. 또 대책위 전략본부장인 김성환 의원이 '런던협약'에 관한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


주말인 26일에는 시민사회와 함께 광화문에서 1차 총집결대회를 개최한다.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회의 후 후쿠시마 관련 장외투쟁에 대해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민주당은 만전을 기하며 비상대응 체제에 나설 것"이라면서 "내일 오후 4시에는 국민대회가 예정돼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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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27일에는 의원단을 파견해 일본 야당 중심으로 진행되는 후쿠시마 집회에 참석하며 28~29일 예정된 의원 워크숍에서도 추가 대응책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9월 정기국회가 열리는 1일에는 국회 내 규탄대회를 준비 중이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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