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꼭 ○○와 함께 드세요" 식약처의 '꿀조합'은
편의점 라면 일상인 청소년…우유 함께하면 좋아
청소년·중장년층 비타민·무기질 가이드라인 발간
24일 식품의약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식생활 안내서 '식품 속 미량 영양성분, 비타민·무기질 여행'을 통해 비타민·무기질 보충을 위해 섭취하면 좋은 음식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주 대상은 청소년과 중장년층이다. 먼저 청소년의 경우,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필수 비타민 및 무기질 섭취가 크게 부족한 실정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영양성분 권장섭취량 미만 섭취자 비율에서 비타민A와 비타민C는 각각 91.5%, 83.8%에 달했다. 칼슘과 철도 각각 91.2%, 79.5%로 파악됐다. 10명 중 8~9명이 해당 영양분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그 이유로는 가공식품과 간편식 섭취 증가가 꼽힌다. 특히 최근 청소년 사이에서는 편의점 라면 취식이 일상적이다. 영양발달이 중요한 시기에 과도한 라면 섭취는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 비타민·무기질은 신체 기능의 유지와 조절에 필수적인 성분으로, 청소년 시기에 꼭 필요하다. 하지만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아 별도 섭취해야만 한다.
식약처는 청소년층에 편의점에서 라면, 삼각김밥, 떡볶이 등으로 끼니를 때울 때 비타민A와 칼슘 보충을 위해 우유를 함께 섭취할 것을 권고했다. 칼슘 하루 권장섭취량은 남학생 900~1000㎎, 여학생 800~900㎎으로, 우유 한 팩(200㎖)에 약 226㎎의 칼슘이 들어 있다.
또 월경으로 철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여학생에게는 육류, 달걀, 녹색 채소 등을 많이 섭취할 것을 권했다. 오렌지 등의 과일은 비타민C가 풍부해 철 흡수를 돕는다. 여학생의 철 하루 권장섭취량은 14~16㎎으로, 소고기(150g)와 달걀 1개(60g)에 각각 1㎎ 정도 함유돼 있다.
반면 커피·에너지음료 등 카페인이 들어 있는 음료는 일일 섭취 권고량 150㎎을 넘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성장에 필요한 칼슘 및 철의 흡수를 방해하고, 나아가 결핍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장년층의 경우, 국내 40대 성인 여성 5명 중 1명은 철 결핍으로 인한 빈혈이 있고 3명 중 2명은 칼슘 섭취가 부족하다는 연구 조사가 있다. 이로 인해 만성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예방을 돕는 음식으로 채소와 과일, 잡곡 등을 추천했다.
칼슘 흡수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D가 풍부한 연어, 달걀 등을 함께 섭취하면 좋다. 음식뿐만 아니라, 적절한 운동과 규칙적인 식사를 함께하면 더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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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식약처 측은 "건강기능식품이나 영양제 등 특정 영양성분만 다량 섭취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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