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22일 임시총회 열고 류진 신임 회장 추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의 새 이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를 이끌게 된 류진 풍산 회장이 대한민국을 G7 대열에 올릴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한경협 회장으로 선임된 류 회장은 "이 자리에 서기까지 고민이 많았다"며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감당할 적임자인지 조심스러웠다"고 을 열었다.

류진 풍산 회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관에서 열린 '2023년도 전경련 임시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류진 풍산 회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관에서 열린 '2023년도 전경련 임시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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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금 우리의 최상위 과제는 국민의 신뢰 회복인데, 여기에 제가 미력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면서 "기업의 이익이 국민에게 돌아가고, 또 국가와 사회의 이익이 돼야 한다고 믿는다. 회원 여러분들이 국가경제를 최우선 가치로 여기던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결단한 것이 저에게 큰 울림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국제무대에서 비교적 많은 경험을 쌓았다"며 "우리 경제가 글로벌 경쟁에서 활로를 찾아 나가는데 어느 정도 기여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과거 청산에 대한 의지도 내비쳤다. 류 회장은 "아직도 우리를 지켜보는 따가운 시선들이 있다"며 "부끄러운 과거와 완전히 결별하고 과감하게 변화하지 못한다면 신뢰를 회복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먼저 '한국경제 글로벌 도약'의 길을 열겠다고 밝혔다. 류 회장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우리 경제의 글로벌 도약을 성취하는 길에서 우리 협회가 선두에 서겠다"며 "경제계를 대표하는 글로벌 싱크탱크로서, 한국경제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실천적 대안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국민과 소통하며 함께하는 동반자가 되겠다고도 했다. 그는 "국민의 목소리를 겸허하게 경청하고, 국민 눈높이에서 우리 사회에 진정으로 공헌하는 방안을 찾겠다"며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제시하겠다"고 했다.


신뢰받는 중추 경제단체로 거듭나겠다는 뜻도 밝혔다. 류 회장은 "어두운 과거를 깨끗이 청산하고, 잘못된 고리는 끊어내겠다"며 "그 첫걸음으로 윤리위원회를 신설한다"고 말했다. 그는 "누구나 수긍할 수 있는 분을 위원장과 위원으로 모시겠다"며 "단순한 준법감시의 차원을 넘어 높아진 우리의 국격과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엄격한 윤리의 기준을 세우고 실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산업과 신기업으로 외연을 확장하고, 다른 경제단체들과의 교류와 협업을 적극 추진할 것도 다짐했다. 류 회장은 "경제계의 새로운 흐름과 다양한 견해를 폭넓게 수렴해 한국경제에 실질적으로 공헌하는 경제단체가 되겠다"고 언급했다.


류 회장은 "G7 대열에 당당히 올라선 대한민국, 이것이 우리의 목표여야 한다"며 "글로벌 무대가 우리의 미래다.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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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것이 바로 미래세대를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이며, 기업보국의 소명을 다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 길을 개척해 나가는 데 한국경제인협회가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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