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에서 피해자에게 둔기 휘두르고 성폭행해
가해자 "너클 양손에 착용하고 폭행했다" 자백

서울 도심에 위치한 공원에서 대낮에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아직까지 의식불명 상태다.


성폭행 사건이 발생한 신림동 야산 [사진출처=연합뉴스]

성폭행 사건이 발생한 신림동 야산 [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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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신림동의 공원과 연결된 야산에서 여성에게 둔기를 휘두르고 성폭행한 혐의로 최모씨(30)의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17일 최씨는 오전 11시께 신림동의 공원에 있는 둘레길에서 피해자 A씨를 때리고 성폭행했다. A씨의 "살려달라"라는 소리를 들은 한 등산객에 경찰에 신고하며 최씨는 범행 현장에서 체포됐다.


최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강간하고 싶어서 범행했다"라며 "너클(금속 재질 둔기)을 양손에 착용하고 피해자를 폭행했다"라고 자백했다. 그는 범행 장소를 이전에도 자주 다녀 폐쇄회로(CC)TV가 없다는 것을 알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달 21일 조선이 신림역 부근에서 흉기 난동을 부린 것에 이어 또 한 번 신림동에서 범죄가 발생하자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불안을 호소했으며 네티즌 사이에서도 공분이 일었다.


한 네티즌은 "성폭행 범죄 처벌이 너무 가벼우니 이런 일이 아무렇지도 않게 일어나는 것"이라며 범죄자의 신상을 공개하고 성폭력 범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네티즌도 "지난 달 묻지마 범죄 발생 이후로 유사한 사건이 계속 나타나고 있는 것 같아 무섭다"며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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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 "서울 시내에서 대낮에 산책하는 것도 걱정해야 되냐", "대체 어디까지 조심해야 하는 거냐" 등의 반응도 적잖았다.


한지수 인턴기자 hjs1745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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