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불체포 포기 의지 표명해야"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이하 잼버리) 파행을 두고 정치권이 책임 소재를 따지고 있는 가운데,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재인 정부와 윤석열 정부, 전북도 모두의 문제라며 감사원 감사와 국정조사를 모두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14일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서 "지난 정부든 현 정부든 또 전북도든 어디 하나라도 정신이 좀 제대로 박힌 곳이 있었다면 이런 일이 생길 수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가 열린 11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원들이 콘서트를 즐기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가 열린 11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원들이 콘서트를 즐기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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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문재인 정부도 책임이 있고, 윤석열 정부도 과오가 있고요. 또 전북도도 과오가 있다"며 "그러니까 셋 다 너무 진짜 좀 이치에 반할 정도로 넋이 나가 있나, 고장난 시계를 보는 듯한 느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게 뭐 잼버리만 그랬던 것이 아니었고 이태원 사태도 그랬고 오송 사태도 그랬고 또 해병대 장병 사고도 그랬고. 이게 뭐가 하여튼 넋이 나간 사람들이 모여 있어서 어느 것 하나 제정신 가지고 챙기고 이런 사람이 없었던 거 아니겠나"고 덧붙였다.


잼버리 파행 관련 감사원은 이번 주중 감사에 착수한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은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고 나섰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감사, 국정조사) 다 해야 한다"며 "뭐 그거 가지고 뭘 하느냐 마느냐 가지고 실랑이 벌여서 진 빼고 서로 공방 벌이고 그럴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민주당이 원하면 민주당 원하는 것, 또 국민의힘이 원하는 거 다 몽땅 같이 동시다발적으로 해야 된다. 이 사태를 그냥그냥 유야무야 넘기고 그렇게 되면 또다시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며 "행사를 그르친 정도가 아니고 큰 엄청난 재앙이 또 반복되고 많은 피해가 생길 것이 우려된다"고 했다.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로 인한 영장 청구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체포동의안 가결에 대해서는 "이 대표도 스스로 대선 과정에서도 약속을 했고 또 얼마 전에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도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기로 공언했지 않나"며 "체포동의안을 가결 처리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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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결 가능성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서는 이 대표가 직접 의지를 표명해야 한다고도 했다. 그는 "국민들께서는 여전히 그 약속 지킬까? 또 다른 짓 하는 거 아닌가? 민주당이 무기명 비밀투표를 기화로 해서 표결을 해버리면 또 부결시켜버릴 수도 있지 않나 이런 의심을 하고 있는 게 틀림없다"며 "그런 것들을 불식시키려면 사전에 그런 민주당의 의지, 또 이 대표의 의지를 표명하는 것도 적절하다"고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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