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옷 구해요" 극성팬들, K팝 콘서트 '위장진입' 시도까지
일부 팬들, 중고 스카우트 단복 구매 시도
"단복 빌려주면 안 되나"…'구걸' 정황도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마지막 날인 11일에 유명 K팝 그룹이 대거 출연하는 콘서트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일부 아이돌 팬이 스카우트 단복을 구해 '위장 진입'을 시도하는 정황이 나타나고 있다.
10일 중고 거래 플랫폼에는 '잼버리 스카우트 단복 구합니다'라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대부분의 글은 정확한 가격을 제시하지 않은 채 "사례하겠다"며 짤막한 설명만 적혀 있다. 일부 게시글은 이미 판매 완료됐다.
그런가 하면 현재 국내에 체류 중인 해외 스카우트 단원에 단복 대여를 '요청'하는 정황도 포착됐다.
이 누리꾼은 유튜브 댓글을 통해 스카우트 단원으로 추정되는 계정에 영어로 "잼버리 유니폼을 빌릴 수 있겠나. 나는 월드컵 스타디움에 들어가고 싶다"라며 "나는 뉴진스를 보고 싶다. 나는 빅 팬(big fan)"이라고 호소했다.
이런 글을 접한 국내 누리꾼은 "이상한 부탁 좀 하지 마라", "한국 망신 다 시킨다", "제발 그만 좀 해라" 등 날 선 반응을 보였다.
일부 아이돌 팬이 스카우트 단복을 구해 콘서트에 '위장 진입'하려는 정황이 다수 발견되면서, 일각에서는 현장에서 이들을 막을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한편 11일 오후 7시 열릴 예정인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는 서울 마포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참여 그룹은 NCT드림, 뉴진스, 마마무, 몬스타엑스 유닛인 셔누·형원, 강다니엘, 더보이즈, 있지, 제로베이스원, 권은비, 조유리, 홀리뱅, 싸이커스, 피원하모니, 프로미스나인 등 18팀이다. 공연 진행은 배우 공명과 있지의 유나, 뉴진스의 혜인이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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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잼버리 대회는 지난 2일 전북 새만금에서 열렸으나,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지난 8일 야영지에서 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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