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웰컴키트에 건강검진
인천시, 인천상륙작전 의미전달
마포구, 대원 참여 버스킹 진행

폭염과 부실 운영 등으로 전북 영지를 떠난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여 대원들이 뜻밖의 환대를 받고 있다. 새로 둥지를 튼 지자체와 대학 등의 환영에 각국 대원들은 빠르게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했던 이탈리아 스카우트 대원들이 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출발하는 순환형 셔틀버스에 올라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했던 이탈리아 스카우트 대원들이 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출발하는 순환형 셔틀버스에 올라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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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잼버리조직위 등에 따르면 전북 영지를 떠난 이탈리아 대원 300여명은 지난 8일 인하대 생활관에 입소했다. 이들은 12일까지 머물 예정이다.

대학 기숙사들에 대원들이 머무는 경우는 많지만, 이탈리아 대원들은 인하대의 예상밖 환대를 맞이했다. 인하대는 입소를 환영한다는 의미에서 이들에게 웰컴키트 전달은 물론 의료 지원까지 나섰다. 인하대는 대원들이 야영기간 동안 폭염 등에 시달렸다는 점을 감안해 인하대병원을 통해 건강상태 확인에 나선 것이다.


인하대는 현재 한국스카우트인천연맹이 준비한 프로그램과 별도로 특강 및 문화체험활동 등 자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인하대 생활관에서 머무는 잼버리 참가자들이 남은 일정을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에 체류중인 잼버리 대원들은 9일에는 인천상륙작전 기념관에 방문했다. 이는 이번 행사기간 동안 인천에 체류하는 대원 중 한국전쟁 참전국인 영국과 벨기에 참가자들이 각각 1060명과 1200명에 가장 많다는 점을 고려해 인천시가 착안 한 것이다.


기념관을 찾은 60여명의 대원들은 자유 수호의 탑에서 헌화와 묵념을 한 후 해설사로부터 참전 영웅들이 피땀으로 지킨 자유 수호의 과정을 들었다. 대원들은 같은 날 셀트리온 방문에 이어 10일에는 삼성바이오에 방문할 예정이다. 이 또한 인천시의 적극적인 요청에 기업들이 화답한 사례다.


이행숙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대원 개개인 모두가 국제평화와 자유 수호의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시가 마련한 여러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남은 시간 좋은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8일 저녁 홍대 레드로드를 찾은 잼버리 영국 참석단을 위한 버스킹 공연이 준비됐다.

8일 저녁 홍대 레드로드를 찾은 잼버리 영국 참석단을 위한 버스킹 공연이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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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는 8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영국 스카우트 단원을 대상으로 홍대 레드로드에서 버스킹을 개최했다.


당초 마포구는 대원 40여명 정도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행사 분위기가 무르익으면서 참여자가 1500명으로 늘어났다는 후문이다. 마포구가 기획한 공연 시간은 오후 7~9시 2시간이었지만, 버스킹을 희망하는 영국 청소년들의 참여가 줄을 이어 당초보다 1시간 연장된 오후 10시까지 공연이 계속됐고, 참여 팀도 24개 팀으로 늘어났다.


마포구는 잼버리 참가자들의 K-문화 체험을 위한 난타, 비보이 공연, 국악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안전한 숙소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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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즐거운 놀이, 유쾌한 잔치라는 뜻을 가진 잼버리의 의미처럼 마포구를 찾은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이 K- 문화를 선도하는 마포구의 다양한 문화·예술·관광 프로그램을 즐겁고 유쾌하게 경험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전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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