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6언더파 몰아치기…"홀수 해 징크스는 없다"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1R 선두 질주
통산 6승 모두 ‘짝수 해 달성’
"남은 사흘 침착하게 코스 공략하겠다"
이소영은 징크스가 있다.
이상하게 홀수 해에 우승이 없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통산 6승을 쌓았는데 모두 짝수 해에 달성했다. 이소영이 ‘홀수 해 징크스’ 탈출을 위한 발판을 놓았다. 그는 3일 제주도 제주시 블랙스톤 골프장(파72·6626야드)에서 열린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쓸어 담았다.
첫 홀인 10번 홀(파4) 버디와 12~14번 홀 3연속 버디의 초반 출발이 돋보였다. 후반에는 1번 홀(파5)과 마지막 9번 홀(파4)에서 버디 2개를 추가했다. 이소영은 올해 15개 대회에 등판해 6차례 ‘톱 5’에 진입해 상금랭킹 10위(3억2688만원)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우승 트로피를 수집하진 못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2위, 지난 6월 롯데오픈에선 3위를 차지했다.
이소영은 "아직 라운드가 많이 남아있어서 우승은 솔직히 잘 모르겠다"면서 "2주간의 투어 휴식기에 연습을 너무 안 해서 걱정했던 것에 비해선 1라운드를 잘 마무리했다. 노 보기 플레이를 해서 기분이 좋다"고 환호했다. 그는 "쉬는 동안 체력 훈련을 많이 했다"며 "더워서 골프는 새벽에 조금 치고 헬스하는 방향으로 지냈다. 체력적인 부담이 크게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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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은 KLPGA투어 대회가 처음 열리는 이 코스에 대해선 "이천 블랙스톤이 생각날 정도로 그린이 굉장히 어렵고 외국 코스 느낌도 든다. 평지에서 잘 치는 선수들이 잘할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남은 사흘 집중력을 잃지 않겠다"면서 "차분하고 침착하게 코스를 공략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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