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초진 진찰료 1만840원·입원비 6만541원
3일부터 동물병원 진료비 현황 공개시스템 운영

전국 1000여개의 동물병원 진료비가 공개된다. 대상은 진찰과 상담, 입원, 백신 등 11개 항목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일부터 동물병원 진료비 현황 공개시스템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월4일 개정된 '수의사법'에 따른 것으로 올해 1월5일부터 동물병원 내 진료비 게시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게시된 진료비 현황을 조사해 공개하는 것이다.

동물병원 게시 및 조사·공개 대상 진료비 항목은 진찰·상담(초진, 재진, 상담), 입원, 백신접종(5종), 검사(엑스선, 전혈구) 등 총 11개다. 진료비 현황은 전국 단위, 시도 단위, 시군구 단위별로 최저·최고·평균·중간 비용을 공개한다.


전체 동물병원은 약 5000개소다. 이번에 진료비를 공개하는 동물병원은 수의사 2인 이상인 1008개소다. 진료비 게시 의무가 내년 1월5일부터 적용되는 수의사 1인 동물병원은 2024년부터 조사를 실시해 공개할 예정이다.

진료 항목별 전국 평균 비용은 초진 진찰료 1만840원, 입원비 6만541원, 개 종합백신 2만5992원, 엑스선 검사비 3만7266원 등으로 나타났다.


시도 단위별로 평균 진료비용이 가장 높은 곳과 가장 낮은 곳의 편차는 초진 진찰료 1.9배(7280~1만3772원), 입원비 1.5배(4만5200~6만7608원), 개 종합백신 1.4배(2만1480~2만9583원), 엑스선 검사비 1.6배(2만8000~4만5500원) 등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진료비 편차가 나타나는 주된 이유에 대해 동물의료업계는 동물병원별로 임대료와 보유 장비 및 직원 수 등 동물병원 규모, 사용 약품, 개별 진료에 대한 전문성 등을 고려하여 진료비용을 정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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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비 상세 현황은 진료비 현황 공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식품부 홈페이지의 '맞춤 정책정보→소비자→동물병원 진료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김세진 농식품부 반려산업동물의료팀장은 "동물병원 진료비 현황 정보가 공개됨으로써 반려인이 진료비 현황을 참고해 합리적으로 병원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동물의료계와 소비자, 반려인 등 이해관계자 논의를 통해 동물병원에 게시해야 하는 진료비 범위를 확대해 나가는 등 반려인들이 진료비용을 합리적으로 비교·판단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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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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