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알테오젠 close 증권정보 196170 KOSDAQ 현재가 384,000 전일대비 1,000 등락률 -0.26% 거래량 374,473 전일가 385,000 2026.05.15 10:19 기준 관련기사 최대 4배 투자금을 연 5%대 금리로? 신용미수대환도 OK 7000 넘은지 얼마나 됐다고 또 폭등…코스피 8000 시대 열렸다 알테오젠,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아이젠피주' 국내 허가 취득 의 자회사 알토스바이오로직스는 새로운 기전의 이중항체 기반 차세대 황반변성(Macular Degeneration)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알토스바이오로직스 로고 [사진제공=알토스바이오로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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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반변성은 망막의 중심부인 황반에 노폐물인 드루젠이 끼면서 건성 황반변성이 먼저 생기고, 이로 인해 혈관이 과도하게 자라 혈관 누수가 발생하는 습성 황반변성(wAMD)으로 악화하면서 실명까지 할 수 있는 질환이다. 습성 황반변성은 연령 관련 황반변성(AMD) 또는 '노인성 황반변성'으로 불릴 정도로 노화와 함께 유병률이 가파르게 증가해 70세에 이르러서는 4명 중 1명이 앓게 되는가 하면 노령층의 3대 실명 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세계적으로 고령화가 나타나면서 2020년 2억명이었던 환자 수는 지속 증가해 2040년에는 3억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데이터 분석기관 글로벌데이터는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 규모가 2031년 230억달러(약 30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현재 주로 쓰이는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는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VEGF)-A에 결합해 새로운 혈관 생성을 억제해 병의 진행을 늦추는 항체의약품을 눈에 직접 주사하는 주사제 방식이 주로 쓰이고 있다. 하지만 시력 개선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오히려 시력이 감소하는 환자의 비중이 30%가량에 이르고, 표적 특이적인 다양한 부작용이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에 로슈는 최근 이중항체 치료제 '바비스모(성분명 파리시맙)'를 출시하면서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VEGF-A뿐만 아니라 안지오포이에틴(Ang)-2의 작용 경로도 함께 차단해 신생 혈관 생성을 억제하는 인간화 이중 특이적 항체 의약품이다. 또한 초기 투약 후 4~8주 간격으로 주사를 맞아야 해 환자의 치료 부담이 컸던 기존 약들과 달리 16주마다 투여하면 돼 부담을 크게 줄이면서 지난 1분기 매출 4억3200만스위스프랑(약 6400억원)에 이를 정도로 빠르게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이에 항-VEGF 기전에 더불어 새로운 병인 기전을 추가한 노인성 황반변성 치료 전략에 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대부분의 국내외 개발사들은 전임상 또는 임상 1상 등 아직 개발 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다는 게 알토스바이오로직스 측의 설명이다.

이에 회사 측은 설립 이후로 진행해온 VEGF-A 억제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ALT-L9'의 글로벌 임상 개발 경험을 토대로 안과 질환 분야 중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에 대한 미충족 수요(un-met needs)를 파악한 결과 VEGF 억제 기능에 혈관형성 안정화에 기여하는 경로 조절 기능을 탑재한 이중항체를 새롭게 구현하게 됐다고 밝혔다.


알토스바이오로직스는 기존 이중항체 물질의 단점으로 지적되어온 물성 및 생산성 문제를 항체 유사 신규 치료 접근법(모달리티)을 적용한 독자 기술을 통해 해결했고, 이중 표적에 대한 결합 활성도와 혈관내피세포(HUVEC) 성장 억제 효과는 기존 치료제 대비 5~20배에 이른다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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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관계자는 "이중항체의 강력한 효능으로 약물의 효력지속 시간이 증대돼 결과적으로 안구 유리체 내 주사 간격을 늘리는 동시에 기존 약물에 없던 혈관구조 개선 기능을 통해 치료 반응률을 높이고 기존 약물 대비 더 나은 시력 개선 효과를 기대한다"며 "이중항체 기전의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개발 분야의 세계적 선도 기업이 되기 위해 임상 이행 연구를 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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