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가족로밍' 이용자 한달만에 7만명
KT '데이터 함께 ON' 로밍고객 중 70%
로밍 이용 비율, 현지 유심보다 많아

여름 휴가철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가족이나 지인과 함께 쓸 수 있는 로밍 요금제가 인기다. '가성비'를 따져 이른바 '현지 유심(가입자 전화번호가 담긴 칩)'을 구매하던 여행객들도 다시 로밍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SKT의 '가족로밍'이 한달만에 이용자 7만명을 돌파하며 인기다(사진제공=SKT)

SKT의 '가족로밍'이 한달만에 이용자 7만명을 돌파하며 인기다(사진제공=S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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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출시한 SK텔레콤 SK텔레콤 close 증권정보 017670 KOSPI 현재가 102,600 전일대비 100 등락률 -0.10% 거래량 352,161 전일가 102,700 2026.05.15 10:47 기준 관련기사 SKT-국방부, '국가대표 AI 모델' 국방 첫 도입…국방 AI 전환 나선다 총 상금 30억원 '전 국민 AI 경진대회' 개막 한 달 만에 7만명 몰렸다 SKT, 고려대 20개 건물 옥상에 1.8MW 태양광 인프라 구축 의 '가족로밍' 상품 이용 고객은 한달만에 3만가구, 7만명을 넘었다. 가족 1명만 '바로' 요금제에 가입하면 최대 5명이 함께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기존 요금에 3000원만 추가하면 된다. 가령 3인 가족의 경우 한 명이 4만2000원을 결제하면 6GB를 3명이서 나눠쓸 수 있다. 1인당 금액이 1만4000원 수준인 셈이다. 6GB 이외에도 3GB(3만2000원), 12GB(6만2000원), 24GB(8만2000원) 등 총 4가지 세부 요금제가 있다. 이용기간은 30일이다.


그간 통신사의 로밍 서비스는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여행을 간 현지에서 직접 유심칩을 사서 데이터를 이용하는 이른바 현지 유심 이용 고객도 많았다. 1만원이면 10GB에 가까운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가성비'가 좋기 때문이다. 실제로 소비자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의 2019년 자료를 보면 해외 여행객 중에 유심을 이용하는 비율이 26.7%로 로밍(24%)보다 많았다. 그러나 지난해는 로밍이 36.1%로 유심(33.8%)을 역전했다. 통신사들이 선보인 다양한 로밍 요금제와 프로모션 덕분이다.

'현지 유심'보다 로밍이 낫다? 함께쓰는 로밍 요금제 인기 원본보기 아이콘

KT KT close 증권정보 030200 KOSPI 현재가 58,700 전일대비 2,900 등락률 -4.71% 거래량 270,072 전일가 61,600 2026.05.15 10:47 기준 관련기사 [써보니]들고 다니는 AI TV…스마트해진 '지니TV 탭4' 총 상금 30억원 '전 국민 AI 경진대회' 개막 한 달 만에 7만명 몰렸다 KT, 해킹 타격에도 연 1.5조 이익 목표..."AX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종합) 도 본인 포함 최대 3명이 같이 쓸 수 있는 '데이터 함께 ON' 요금제를 운용 중이다. 가족 포함 모든 지인과 로밍 서비스를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해외에서 로밍을 이용한 KT 고객 중에 이 요금제를 이용한 비중이 약 70%에 달한다. 요금제는 지역에 따라 아시아·미주(45개국), 글로벌(118개국) 등 크게 2가지로 구분된다. 아시아·미주의 경우 4GB가 3만3000원, 8GB가 4만4000원이다. SKT와 비슷한 수준이다. 3명이서 나눠내면 각자 1만원대에 로밍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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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close 증권정보 032640 KOSPI 현재가 16,190 전일대비 410 등락률 -2.47% 거래량 484,014 전일가 16,600 2026.05.15 10:47 기준 관련기사 LG유플러스, 실속형 스마트폰 '갤럭시 버디5' 출시…"라인업 확대" LG유플러스, '익시오' SaaS형 말레이시아 수출…"글로벌 시장 확대" 보이스피싱 막고 차량 제어·문제 풀이까지…열일하는 K-AI 모델 는 나눠쓰는 로밍 요금제는 없다. 대신 20대 고객에게 로밍 요금을 '반값'으로 제공하고 있다. 원래 하루 1만3200원인 요금(4GB 기준)을 절반으로 깎아준다. 가격만 따진다면 여전히 유심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유심은 직접 사서 스마트폰에 갈아끼워야 한다는 점, 내 번호로 전화나 받거나 걸지 못한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로밍이 편의성 측면에서 앞선다. 통신사 무선 매출의 2~4%를 차지하는 로밍의 인기가 높아지며 하반기 통신사 실적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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