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겸 울산시장, 내년 국비 확보 ‘올인’… “울산답게 교부세 1조원 넘어야”
기재부 제2차관, 행안부 재정경제실장 면담
국비사업 예산 반영, 보통교부세 증액 요구
울산시가 내년도 보통교부세와 시 주요사업의 국비 확보에 ‘올인’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이 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행안부를 방문해 지방재정정책실장을 만나고 이어 오후에는 정부서울청사로 향한다. 기재부 제2차관과 면담을 갖고 내년도 국비사업의 예산 반영을 건의하기 위해서다.
이날 중앙부처 방문은 기재부 예산심의가 막바지에 다다른 상황에서 울산시 주요 핵심사업의 적극적인 예산 반영을 요청하는 등 직접 국비사업을 챙기고자 하는 김두겸 울산시장의 의지이다.
지난 6월 안효대 경제부시장, 7월 서정욱 행정부시장의 여러 차례 중앙부처 방문에 이어 진행되는 울산 수장의 결행으로 울산시가 지역 주요사업 국비 확보에 사활을 건 것으로 읽힌다.
이날 김두겸 시장은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을 만나 울산시가 국세납부 규모와 국가경제 발전 기여도에 비해 대전이나 광주보다 지방교부세가 저조하다는 사실을 알리고 경제 재도약을 위해 보통교부세 규모를 1조원 이상 반영하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기재부 제2차관과의 면담에서는 내년도 주요 역점사업을 설명하고 예산 반영을 적극 건의하기로 했다.
울산시의 국비 신청사업은 주요 신규사업으로 ▲울산 화학적 재활용(해중합)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울산 국가산단 지하배관 현장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수소 건설·산업기계 평가 플랫폼 구축사업 ▲청년창업 허브공간 조성 및 창조경제혁신센터 이전 ▲석유화학단지 주변 산 연접지역 인화물질 제거 사업 ▲도심형 정원 인프라 구축 사업 ▲멀티오믹스 기반 난치암 맞춤형 진단·치료기술 상용화 ▲온산항 해양오염퇴적물 정화사업 등 8건이다.
주요 계속사업으로 ▲영남권 글로벌 숙련기술진흥원 건립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 구축 2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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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겸 울산시장은 “내년 세수 전망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가 강력한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신규사업 반영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중앙부처 설득에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시장이 직접 발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고 주요핵심사업이 정부예산안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쏟아붓겠다”고 힘줬다.
내년도 국가예산 정부안이 오는 9월 2일 국회에 제출되면 각 소관 상임위와 예결위 등의 심의를 거쳐 12월 2일 본회의 통과에 따라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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