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김은경 직 내려놔야…과거 '노인 폄하' 발언 떠올리게 해"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한 좌담회에서 "왜 미래가 짧은 분들이 1대 1로 표결해야 하나"는 발언을 해 '노인 비하' 논란이 인 데 대해 신당 '한국의희망'을 이끄는 양향자 의원이 "김 위원장은 그 직을 내려놓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며 비판했다.
양 의원은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서 "민주당이 계속 어려움에 빠져있기를 바라는 사람들은 김 위원장이 오래 그 자리를 지키도록 속으로 응원하고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20·30세대 청년들과 연 좌담회에서 아들의 의견을 소개하며 "자기 나이로부터 여명까지, 엄마 나이로(부터) 여명까지로 해 비례적으로 투표해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되게 합리적이지(않으냐)"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1인 1표'라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지만 맞는 말"이라며 "왜 미래가 짧은 분들이 1대 1로 표결해야 하나"라고 하면서 논란이 됐다.
이에 양 의원은 "김 위원장의 이런 발언은 과거 민주당 주요 인물들의 노인 폄하 발언을 떠올리게 하고 있다"며 "흥미로운 점은 60대 이상을 폄하했던 그 인물들은 그 나이를 훌쩍 넘긴 지금도 활발히 정치적 발언들을 내놓고 있다는 점"이라고 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확 늙는 나이 따로 있었다…"어쩐지 체력·근력 쭉...
양 의원은 "우리는 원내 제1당인 민주당이 하루 빨리 제 자리를 찾길 바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김 위원장의 사퇴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우려가 될만한 발언에 대한 정당한 우려를 ‘구태적 프레임이자 전형적인 갈라치기 수법’으로 치부한 것을 보면 김 위원장이 민주당에 적응을 잘 한 것이 아닌가도 싶다"고 꼬집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