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헬스케어 "주요 PBM과 공보험 계약체결"
에피스도 6위권 PBM과 계약 성공
25兆 美 휴미라 시밀러 시장 잡을 수 있을까

약 25조원에 달하는 미국 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시장을 잡기 위한 국내 바이오시밀러 개발사들의 공략이 본격화됐다. 앞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하드리마'가 미국 처방 시장에 성공한 데 이어 셀트리온 셀트리온 close 증권정보 068270 KOSPI 현재가 188,800 전일대비 6,300 등락률 -3.23% 거래량 769,091 전일가 195,1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셀트리온 유럽 램시마 합산 점유율 70%…신·구 제품군 성장세 지속 셀트리온,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 2년 연속 편입 셀트리온, 프랑스 헬스케어 기업 지프레 인수…"약국 영업망 확보" 그룹의 '유플라이마'도 미국 주요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와의 등재 계약에 성공했다.


셀트리온의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 [사진제공=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의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 [사진제공=셀트리온헬스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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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셀트리온 유럽 램시마 합산 점유율 70%…신·구 제품군 성장세 지속 셀트리온,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 2년 연속 편입 셀트리온, 프랑스 헬스케어 기업 지프레 인수…"약국 영업망 확보" 는 "지난달 말 유플라이마를 미국 주요 PBM 가운데 한 곳의 공보험 시장에 선호 의약품으로 등재하기 위한 리베이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다만 대상 업체와 세부적인 계약 내용 등은 계약 체결에 따른 후속 행정 절차가 진행 중으로 이를 마무리한 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PBM 공략은 지난해 기준 186억1900만달러(약 25조원)에 달하는 미국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필수조건이다. 특수 의약품 중 자가 투여로 처방이 이뤄지는 아달리무맙 성분은 '약제 급여(pharmacy benefit)' 시장에 포함되는데 여기서 의약품의 유통·판매를 위해서는 PBM에서 보험사를 대행해 선정한 처방집(formulary)에 약품이 등재돼야 한다. PBM은 이 과정에서 제약사와 약가 및 리베이트 수준을 논의하게 된다. 공보험 영역에서도 PBM에 이 같은 업무를 위탁하는 경우도 많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 내 판매를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PBM의 처방집에 등재되고, 이 중에서도 어느 등급에 놓이는지가 중요할 수밖에 없다.


'이제 시작'…셀트리온·에피스 휴미라 시밀러 美 PBM 진출 성공(종합) 원본보기 아이콘

현재 미국 PBM 시장은 CVS케어마크(33%)와 익스프레스 스크립츠(24%), 옵텀Rx(22%) 등 3개 대형 PBM이 약 80%에 달하는 점유율로 과점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가장 점유율이 높은 CVS케어마크는 아직 오리지널 휴미라 외에 바이오시밀러를 처방집에 올리지 않았다. 익스프레스 스크립츠는 지난달 10일(현지시간) 베링거인겔하임의 '실테조', 산도스의 '하이리모즈' 및 무브랜드 제품 '아달리무맙-adaz', 암젠의 '암제비타'를 처방집에 등재했고, 옵텀Rx는 지난 6월 이들 4종과 함께 암젠의 무브랜드 '아달리무맙-atto'를 처방집에 올린 상태다.

대형 PBM의 처방집에 유플라이마와 하드리마가 모두 올라가지 못하는 사태가 잇따라 발생한 것이다. 이에 국산 휴미라 바이오시밀러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관련 주가에 악재로 작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하드리마가 지난달 12일(현지시간) 점유율 6.4%로 6위권 PBM인 프라임 테라퓨틱스의 처방집에 포함된 데 이어 유플라이마 역시 주요 PBM과의 계약에 성공하면서 국산 바이오시밀러들의 반격이 시작되는 모습이다.


특히 셀트리온헬스케어가 관련 절차상의 문제로 아직 대상 PBM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주요' PBM이라고 언급한 만큼 3대 PBM의 공보험 목록에 등재됐을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온다. 앞서 유플라이마·하드리마가 제외된 옵텀Rx의 처방집 등재 목록은 사보험 영역에 한한 것이기도 한 등 PBM들은 공보험과 사보험의 처방집을 다르게 운영하기도 한다. 옵텀Rx 내에서 공보험과 사보험의 비중은 약 45대 55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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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외에도 "현재 다수의 PBM들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회사의 전략에 부합하는 채널과 협의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면서 연내 미국 인구의 40%를 커버하는 보험 시장에 유플라이마를 등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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