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2분기 영업이익 719억…전년比 46% 감소
상반기 누적 신규수주 23% 증가
상반기 연결매출 전년대비 13% 증가
DL이앤씨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71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6.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다만 지난해 2분기 이후 매 분기 상승해 왔던 주택 원가율이 직전분기 대비 0.6%포인트 하락한 91.7%를 기록하며 1년여 만에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매출은 1조9706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0% 증가했다. 순이익은 355억원으로 69.4% 줄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3조8206억원, 영업이익은 1620억원이다.
DL이앤씨는 "플랜트 및 해외법인의 실적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연초 제시한 8조2000억원의 연간 연결매출 가이던스를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DL이앤씨는 전 사업부문에서 적극적인 수주전략을 실행한 덕분에 상반기에만 5조 5137억원의 신규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토목 사업부문에서 총 사업비 6974억원 규모의 남해-여수 해저터널을 수주하는 등 지난해 상반기(4조 4818억원)보다 23% 이상 증가했다. 특히 플랜트 사업부문에서 1조 4000억원 규모의 패키지1 TC2C 공사(샤힌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지난해 상반기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총 1조 8649억원의 신규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주택 사업에서도 양호한 수주 성과를 거뒀다. 지난 5월 총 사업비 6조3000억원 규모의 ‘백현 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약 2조원 규모의 수주가 3분기 중에 포함될 전망이다. 지난주에는 부산 해운대 최고의 입지로 손꼽히는 총 5401억원 규모의 ‘중동5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하기도 했다.
DL이앤씨의 2분기말 기준 연결 부채비율은 89%, 순현금 보유액은 1조원으로 국내 건설사 중 가장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화로 건설업 전반에 대한 유동성 위기가 고조되고 있지만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건설업 최상위 수준인 ‘AA-‘의 신용등급을 부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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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관계자는 "올해도 순현금 보유액과 낮은 부채비율을 변함없이 유지해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지속함은 물론, 다양한 공사수행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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