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학생·보호자에 특별교육 등 조처
교사 "책임 묻는 과정서 교권 침해" 반발

서울 서이초교 교사의 극단적 선택 이후 교권 침해 수많은 사례가 속속들이 드러나는 가운데, 이번엔 대구에서 한 초등학생이 위험한 물건을 들고 자신을 지도하던 교사와 대치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5일 대구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대구의 한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이 오후 수업 중 교사에게 생활지도를 받다가 욕을 하면서 소리를 질렀다.

서울 서이초교 교사의 극단적 선택 이후 교권 침해 수많은 사례가 속속들이 드러나는 가운데, 대구에서 한 초등학생이 위험한 물건을 들고 자신을 지도하던 교사와 대치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출처=픽사베이]

서울 서이초교 교사의 극단적 선택 이후 교권 침해 수많은 사례가 속속들이 드러나는 가운데, 대구에서 한 초등학생이 위험한 물건을 들고 자신을 지도하던 교사와 대치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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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친구가 한 말을 그대로 따라 한 것"이라고 반발하던 해당 학생은 교사를 자신의 휴대전화로 촬영하기도 했으며, 화장실에 가서 도기로 된 변기 뚜껑을 들고 와 교사와 대치했다. 당시 교실에 있던 다른 학생들이 이 모습을 지켜봤다. 해당 학생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지난 20일 교권 인권 보호 위원회를 열어 해당 학생에게 교내봉사와 특별교육 10시간, 학생 보호자에게 특별교육 5시간을 받도록 조치했다.

또, 시 교육청 및 관할 교육지원청의 장학사가 학교를 찾아 사건 발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 사건과 직접 관련된 교사는 교권 인권 보호 위의 일부 외부 위원이 학생의 입장만 지나치게 고려하면서 교사에게 책임을 묻는 등 교사의 권리를 침해당했다며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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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교육청은 해당 교사에게 심리상담과 함께 치료를 위해 특별휴가와 병가를 주고 요양하도록 조처했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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