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률 60%…용인 동물복지센터 비결은
직접 운영으로 신뢰도 ↑…SNS 홍보로 입소문
인천 연수, 춘천 등 지자체들 벤치마킹 잇따라
용인특례시의 반려동물 보호센터가 높은 입양률로 주요 지방자치단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25일 용인시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처인구 삼가동에 마련된 '용인시 동물보호센터'는 지금까지 5200여 마리의 유실·유기동물을 구조해 이 중 60%를 입양·기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호자에게 반환한 비율이 24%인 것을 고려하면 전체 구조 반려동물의 84%가 주인을 찾은 셈이다.
용인시 측은 높은 입양률의 비결로 다양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홍보 활동으로 입양 희망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는 점을 들었다. 입양자들의 후기와 소개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후관리도 장점이다. 입양자에게는 6개월 동안 미용, 접종 등에 최대 15만원의 입양비를 지원해주고 있는 것.
특히 대부분 지자체가 센터를 위탁 운영하는 것과 달리 용인시는 이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그만큼 반려동물의 위생이나 건강 상태가 양호하게 관리될 수 있다는 의미다. 현재 수도권 지자체 중 보호센터를 직접 운영 중인 곳은 용인시 외에 수원, 고양, 양평 정도다.
이 때문에 최근 주요 지자체들의 방문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인천 연수구 의원들로 구성된 '반려동물 문화복지 연구회' 회원 6명이 센터를 견학했다. 회원들은 보호실, 동물병원, 입양카페, 미용실 등을 돌아보며 센터의 유기 동물 관리 현황을 살펴봤다.
앞서 3월에는 강원 춘천시 담당 공무원들도 센터를 방문해 용인시의 반려동물 공공진료소를 벤치마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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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관계자는 “센터 견학을 통해 유실·유기동물의 보호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동물보호센터 운영에 최선을 다해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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