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책 ‘G3 대한민국 : K-국부론에서 길을 찾다’를 통해 G3(세계 주요 3개국)으로의 부상 가능성을 제시했다. 지난해 설립한 정책평가연구원 원장으로서 출간한 정책시리즈의 3번째 도서다. 안 원장은 앞서 ‘정치에 속고 세금에 울고:세금 포퓰리즘 11가지 대책’ ‘정책평가개혁론:바른 정책은 바른 평가에서’ 2권의 책을 통해 포퓰리즘 정책을 비판한 바 있다.


안 원장은 한국이 세계 10위의 경제규모와 K-시리즈 등 경제적, 문화적으로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점을 거론하며 “여기서 조금만 더 가면 G3 대한민국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국민총소득(GNI) 3만달러를 넘어 5만달러를 달성하는 두 번째 국가가 될 가능성을 점쳤다.

안종범 전 靑 수석 "韓 내부 갈등, G3 장애물…포퓰리즘 버스터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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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3를 가로막는 장애요인으로 포퓰리즘을 손꼽았다. 그러면서 정책의 사전·사후 평가에 힘쓰는 미국의 정책평가시스템을 본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K-POP, K-Food, K-Game 등 K-시리즈의 재미적 면모를 강조해 K-Jam(케이-잼)으로 통칭하자고 주장하기도 했다.

안 원장은 포퓰리즘 정책으로 인한 국민의 피해 최소화를 연구원의 비전으로 제시하며, 정책 수혜자인 국민이 정책수립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사회문화 조성 필요를 강조했다.


정책평가연구원(PERI) 심포지엄 인사말하는 안종범 원장 [사진제공=PERI]

정책평가연구원(PERI) 심포지엄 인사말하는 안종범 원장 [사진제공=PE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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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간에 떠도는 내년 총선 출마설과 관련해 선을 그었다. 그는 “국제 심포지엄, 책 발간, 정책플랫폼 개발 등에 몰두하고 있고, 이러한 일들을 통해 대한민국이 G3로 가는 길에 밀알이 될 수 있는 역할에만 전념할 것”이라며 “남은 능력과 열정을 정책연구에 바쳐 정치를 바꾸는 ‘포퓰리즘 버스터’가 되는 것이 제 인생의 마지막 소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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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원장은 박근혜 정부 당시 이른바 '최순실 국정 농단'에 연루돼 4년간 복역하고 2021년 출소한 후 지난해 5월 민간 연구원인 '정책평가연구원'을 설립했다. 지난달 개최한 심포지엄에 전·현직 장·차관이 대거 참석해 주목받았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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