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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바닥론에 대치푸르지오써밋 보류지 입찰가도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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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바닥론'이 나오는 가운데 서울 강남구 대치푸르지오써밋 보류지의 최저 입찰가가 상향 조정돼 눈길을 끈다.


집값 바닥론에 대치푸르지오써밋 보류지 입찰가도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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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시 정비사업 정보몽땅에 따르면 대치 써밋 조합은 지난 12일 공고를 내고 보류지 매각 입찰을 진행하고 있다. 매물은 전용면적 84㎡ 1가구와 59㎡ 3가구 등 총 4가구다. 입찰 기간은 오는 21일까지며 낙찰자는 24일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보류지는 사업시행자인 재건축·재개발 조합이 조합원의 지분 누락·착오 발생, 향후 소송 등에 대비하기 위해 일반분양하지 않고 남겨두는 물량을 말한다. 따라서 청약이 아닌 최고가 입찰 방식으로 소진된다.


앞서 대치 써밋 조합은 지난 4월 보류지 13가구의 매각을 추진하면서 전용 84㎡ 4가구 최저 입찰가를 29억3000만~30억원으로 잡았다. 전용 59㎡ 6가구는 21억6000만~22억원으로 책정했다. 하지만 부동산 시장 전망이 밝지 않은 탓에 일제히 유찰됐다.


그리고 이달 조합은 3개월여 만에 최저 입찰가를 최대 1억원 올려 재공고했다. 전용 84㎡가 31억원, 59㎡는 22억5000만원이다. 상반기를 지나면서 서울 아파트값이 점차 상승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보류지 최저 입찰가는 조합 자율로 책정할 수 있다"며 "서울 강남권이면 집값 바닥론이 나오는 상황에 (입찰가를) 올려 잡아도 이상할 게 없다"고 말했다.

조합은 일단 4가구 매각을 진행한 뒤 반응이 좋으면 나머지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해졌다. 조합 관계자는 "전용 84㎡ 매물은 층수도 9층으로 아주 좋다"며 "보류지는 토지거래허가 대상이 아니고 실거주 의무가 없어 관심을 갖는 수요자들이 많다"고 말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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