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最古)의 메이저’ 디오픈에서 볼 수 없는 스타들
우즈와 잘라토리스 ‘부상 눈물’
가르시아, 웨스트우드, 폴터 LIV행 발목
블록, 쿠처, 심프슨 세계랭킹 50위 불발
제151회 디오픈(총상금 1650만 달러)은 ‘최고(最古)의 메이저’ 대회다. 올해는 20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잉글랜드 위럴 호이레이크의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파71·7383야드)에서 열린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스코티 셰플러(미국), 지난해 우승자 캐머런 스미스(호주), 김주형, 임성재, 안병훈 등 세계 정상급 선수 156명이 출격한다. 하지만 디오픈에서 볼 수 없는 스타들도 있다. 부상과 세계랭킹 50위 이내 진입 실패 등 여러 가지 이유에서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불참이 가장 아쉽다. 메이저 15승을 포함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82승을 수확한 ‘살아있는 전설’이다. 디오픈에서도 3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특히 2006년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에서 우승한 추억을 갖고 있다. 우즈는 지난 4월 ‘명인열전’ 마스터스에서 본선에 올랐지만 3라운드 7번 홀까지 마치고 족저근막염을 이유로 기권했다. 이후 발목 수술을 받고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2020~2021 신인왕 출신 윌 잘라토리스(14위·미국)도 허리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LIV 골프로 이적해 랭킹 포인트를 받지 못한 선수들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대표적인 선수가 2017년 마스터스 우승자 세르히오 가르시아(239위·스페인)다. 그는 디오픈 출전권을 확보하기 위해 예선전까지 등판했지만 뜻을 이루진 못했다. 17세에 출전한 1997년 대회 이후 처음으로 디오픈 무대에 서지 못하게 됐다. ‘LIV골프 멤버’ 리 웨스트우드(409위), 이언 폴터(321위·이상 잉글랜드), 마크 리슈먼(197위·호주), 미토 페레이라(59위·칠레) 등도 만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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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PGA 챔피언십에서 이변을 일으킨 마이클 블록(581위·미국)도 못 보는 것도 아쉽다. 레슨 프로 출신으로 이 대회에서 공동 15위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PGA 챔피언십 역사에서 클럽 프로가 거둔 성적 중 역대급이다. 최종일 매킬로이와 동반 플레이를 펼치며 홀인원을 작성하기도 했다. 당시 일주일 만에 세계랭킹이 3580위에서 577위로 도약했다. 올해 부진한 맷 쿠처(60위), 웨브 심프슨(201위·이상 미국) 등도 티켓을 따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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